혼자서도 잘하는 첫 숫자 쓰기 1 혼자서도 잘하는 첫 워크북
길벗놀이학습연구소 구성, 김희정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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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스트입니다. 오늘은 미취학 아동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학교에 가기 전에 숫자도 익혀야 할 것 같고 한글도 익혀야 하니 엄마 마음이 바쁠 텐데요.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할지 모룰 때 '혼자서도 잘하는 첫 숫자 쓰기'를 추천합니다.


‘혼자서도 잘하는 첫 숫자 쓰기’는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권은 1부터 50까지의 숫자들을 차근차근 다루고요. 2권은 1부터 100까지를 비교적 스피디하게 다루고 있어요.


6살 저희 아들은 엄마의 예상과 달리 숫자를 50까지 쓰는 1권보다, 1부터 100까지 쓰는 2권을 더 재미있어했어요. 아무래도 2권이 미로 찾기나 선 긋기 등 다양한 샛길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아니면 똑똑해서 일까요 ㅎㅎ





1부터 50까지는 숫자를 열심히 따라 써보고 아래에 있는 작은 부분에 있는 색칠하기 등을 해보았어요. 3살 무렵 아이들이 차근차근 숫자를 익히고 글 쓰는 연습을 하기 좋아 보여요.


그런데 1부터 100까지 있는 숫자 50까지 쓰는 2권은 같은 숫자를 세 번만 쓰면 다음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더욱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엄마 마음은 1권에 있는 따라 쓰기가 4번 있고 혼자 써보는 부분이 4개나 되어서 더욱 좋을 듯한데 아이 마음은 다른가 봐요. 반복을 지루해하는 아이라면 2권으로 바로 넘어가도 좋을 듯해요.




1권은 숫자 따라 쓰기가 많아서 하나씩 엄마랑 손잡고 쓰기도 좋아요. 요즘은 고층 아파트가 많아서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숫자를 세는데요. 20층까지 있는 아파트에 살아서인지 숫자 20까지는 어느새 깨우쳤더라고요. 아마 50층에 살았으면 지금 숫자 50까지도 다 파악했으려나요. ㅎㅎ


1부터 숫자를 세지만 꼭 18 무렵부터는 헛갈려 하는 모습이 보여요. 첫째도 그러더니 둘째도 그렇더라고요. 집중하다가 그즈음에 서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나 봐요. 빠짐없이 숫자 세는 능력과 함께 운필 능력도 기를 수 있는 '혼자서도 잘하는 첫 숫자 쓰기'는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한글을 모두 읽을 수는 없기에 보호자가 옆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할 수 있어요. 다섯 살 생일이라 케이크에 초 5개를 그리라는 내용이 있는데 혼자 하라고 시켰더니 숫자 쓰기만 하더라고요. 따라 쓰기만 혼자 하는 것도 어디예요. 그럼 엄마가 집안일하는 시간을 벌 수 있으니 좋아요. 설거지를 끝내고 아이 곁에 와서 따라 쓰기가 끝난 아랫부분의 내용을 설명하며 아이가 쓴 내용을 점검하기도 좋아요.


따라 쓰기 하다가 점잇기도 하다가 길 찾기도 하고 숨은 그림 찾기까지 하다 보면 어느새 1권 50까지 쓰기는 끝이 난답니다. 세 살 이상 연필을 쥘 수 있는 나이라면 한 번씩 도전해 보세요. 사실 개발새발 쓰는 것도 아이 뜻대로 하게 두고요. 지금은 8이 엉망이고 5라는 숫자를 썼는데 알아볼 수 없게 쓰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번듯한 숫자를 쓸 녀석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니까요.




예쁜 낙서장이라고 생각하고 알록달록한 '혼자서도 잘하는 첫 숫자 쓰기를 아이 옆에 내밀어 봅니다.

"우리 오늘도 자기 전에 혼자서도 잘하는 첫 숫자 쓰기하고 잘까?"라고 물으니

"응, 좋아!"라고 하네요. 어렵지 않아서 자신이 붙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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