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양화당 지음, 권송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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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가볍지만 마음의 양식은 물론 영양가있는 책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제목은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이란 책이예요. 시리즈로 나오는데 8권은 서울과 여러 나라의 수도에 대한 이야기예요. 소제목은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랍니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은 친절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요 등장부터 K탐정 프로필을 소개하거든요. 나이와 학력 그리고 장래희망과 특기, 취미까지 알려주니 우리가 주인공에 대해서 궁금해 죽기 전에 모두 알려줘서 좋아요. 그리고 대한민국의 수도가 궁금하다고 물으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줘요.


13세 K탐정과 함께 탐정 소설을 읽어보기로 해요. K탐정은 쌍둥이 오빠가 있는데 영국 셜록 탐정학교로 유학을 떠났다고 해요. 쌍둥이오빠가 물려준 신비한 갓은 쓰기만 하면 갑자기 아이큐가 급상승한다고 해요. 귀여운 갓을 저도 갖고 싶더라고요. 다음으로 등장인물도 소개하는데요.






처음에는 9명이나 되는 등장인물이 부담스러웠어요. 탐정과 찾는 사람으로 나누어 소개해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궁금증 많은 저에게 많은 설명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우선 책 제목에도 나오는 등장인물 덜겅에 대해 꼼꼼히 알아볼게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의 소제목 '예비 탐정 덜겅, 서울을 누비다!'의 덜겅은 몽골에서 온 열 살 남자아이에요. 몽골 최고의 탐정이 되는 게 꿈으로 세계 탐정 캠프가 열린 서울에 참가해요. 할아버지 편단심의 95세 생신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출희와 홍스, 제니는 K탐정과 함께 덜겅이의 세계 탐정 캠프에 참여한 친구들이랍니다. 대한민국의 수도에 대해 설명하다가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 이름을 알아보고 한강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요. 수도가 되기 위한 조건 중에 강이나 물이 필요한데 그 이유가 뭘까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을 살펴보면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제목에도 나오는 인물 '덜겅'이의 할아버지 편단심이 첫사랑과 헤어진 사연은 너무 가슴아파요.





대한민국의 역사와 연결된 편단심 할아버지와 안꽃님 할머니의 사연도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리고 서울에 있는 사대문을 설명하며 로마의 유럽대륙 전체에 걸쳐진 길이 생긴 유래도 확인할 수 있어요. 도시화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구요. 인구밀도에 대한 설명은 정말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춘 책이라 읽기 편했어요. 아, 어른들도 가볍게 읽을 책을 찾을 때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을 집어들어보세요. 30분이면 휘리릭 읽을 수 있고 아이들에게 설명도 가능해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수도는 점점 가라앉게되서 2045년까지 누산타라로 옮길 거라고 발표했다고 해요. 그 이유는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서울의 인구밀도 약15,506명보다 높은 약17,172명이라고 해요. 인도네시아가 수도를 누산타라로 옮기게 될 이유는 도시 주변의 숲을 없애자 홍수가 자주 발생해 땅이 잠기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쓰레기로 강이 오염되어 강물대신 지하수를 마구 뽑아쓴 결과 자카르타의 땅이 해마다 최대 20cm이상 가라앉아 도시의 절반 정도가 해수면보다 낮아져버렸대요.





사람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무분별하게 도시를 개발해서 인도네시아는 수도를 옮길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해요. 자카르타에서는 바닷물을 막으려고 제방을 높이 쌓아도 소용없었대요. 너무 안됐죠. 사실 저는 도시화가 되면서 자연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도시주변의 숲과 지하수를 잘 보호해야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어른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랍니다.


특별시의 이야기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지도와 함께 소개해서 머리에 쏙 들어왔어요. 마지막으로 K탐구의 세계 탐구에서는 러시아의 알래스카주가 미국 땅이 된 사연에 대해 소개하는데요. 어렴풋이 알았던 이야기를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1856년부터 재정이 어려워진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2세는 1867년 미국 정부와 협상 끝에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팔았다고 해요. 미국인들은 이 결정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알고보니 알래스카는 자원의 보고였고 황금의 땅으로 여겨져 미국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다고 해요.


덕분에 알래스카주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주가 되었다고 해요. 알래스카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한 건물에 학교와 집 그리고 관공서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정말 제가 상상하면 멋진 주상복합이 바로 이런 건물이 아닐까 싶어요. 알래스카에는 날씨탓에 모든 건물이 하나의 건물에 들어섰다고 하는데요. 생활하기에는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초등 딸아이가 "엄마 학교다녀올게~" 하고 엘리베이터타고 몇 층 내려가면 학교가 나오는거죠. 운동장은 실내체육관에서 활동할 것 같고요. 단점은 살아보지 않아서 아직 모르겠어요.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이야기부터 몽골, 로마, 자카르타와 알래스카까지 재미난 도시이야기가 펼쳐지는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8‘을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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