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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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루이스 헤이 철학의 핵심 25가지 긍정 말투 확언이 담겨 있는 책이다. 1926년 10월 8일 태어난 루이스 헤이는 2017년 8월 30일 긍정 확언한 대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게 잠이 든 상태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엮은이 엄남미는 미라클모닝의 대표이다. 처음으로 ‘자기 긍정 확언’이라는 말을 한국에 들여오며 루이스 헤이의 책을 소개했다.



모든 자기 계발서가 그러하듯 당연한 듯한 이야기를 하는 루이스 헤이 긍정 말투 확언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지 라는 생각으로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드는 것이 긍정 말투 확인이 아닐까 싶다. 용서를 위한 긍정 말투 확언, 건강을 위한 긍정 말투 확언, 친구 관계를 위한 긍정 말투 확언, 사랑과 친밀한 관계를 위한 치유 확언, 자신과의 사랑을 위한 긍정 말투 확언 등 어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가까이에 놓고, 내가 힘들고 지칠 때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도움이 되는 말투를 읽고나면 내 안에 무언가 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밑져야 본전이다. 오늘부터 해보자. 자기 사랑 선언까지 읽고나면 인내와 끈기를 갖고 책을 끝까지 읽은 나 자신을 먼저 칭찬하게 된다.

무엇보다 ‘루이스 헤이의 말습관 설명서’인 이 책은 줄바꿈이 매 문장마다 되어 있어서 읽기가 수월하다. 처음에는 줄바꿈하지 말고 책을 더 가볍게 만들지 이게 뭘까 싶었는데 읽다보면 여백이 필요한 문장이 참 많다는 게 느껴진다. 한숨 고르고 가라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는 건 아닐까 싶다.




‘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는 내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물론 잘 되는 습관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말은 내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투를 바꾼다는 것은 내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다. 말투 역시 하루 아침에 바꿔지지 않는다.




종종 엄마와 다툴 때가 있다. 서로가 예민해져 있을 때 한마디 툭 던지는 말씨가 거칠 때 그 말투를 듣는 사람 역시 거칠어진다. 우리 엄마에게 부드럽게 말하면 안되냐고 나중에 화가 누그러지고 나서 말을 하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릴 적 할머니와 큰어머니가 하루가 멀다하고 큰 소리로 동네가 떠나가라 싸우며 살던 기억이 있어서 인지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우리 엄마는 어릴 적 엄마가 있지만 나의 외할머니인 우리 엄마의 엄마 손에 크지 못했다. 엄마의 아버지인 나의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가족이 함께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우리 엄마가 말을 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라서 우리 엄마에게는 아빠라는 존재 자체가 없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다 자라서 보는 우리 엄마가 참 안쓰럽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나를 키워주시면서 나에게 그걸 대물림한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육아서적에서 내가 돌밭에서 자랐더라도 그 돌밭의 돌을 골라내는 건 부모의 역할이라고 했다. 우리 엄마가 먹고 살기 바빠서 그 돌을 골라내기 힘드셨다면 내가 그 작업을 도와드리고 싶다.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말투부터 바꿔서, 우리 엄마가 나에게 퉁명스럽게 대할 때 나는 ‘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를 배워서 써먹어야겠다.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기에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가 낳은 아이도 내 마음대로 못한다. 그 아이의 자아가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나를 키워준 부모를 내가 어떻게 바꿀까. 내가 바뀌어야겠다. ‘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도와주세요.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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