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시니 소마라 지음, 나자 사렐 그림,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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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직업이야기 <나는 엔지니어가 될거야> 소개해 드릴게요.


책사진이 궁금하다면 블로그로 고고~


https://blog.naver.com/zest/222295699855



영국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이야기 책이에요.


나자 사렐이라는 분이 그리고 박정화 님이 한글로 옮기신 책이에요.


바나나북에서 나왔네요.


우리집 남자, 저희 남편이 엔지니어에요.


우리 아이가 요즘 묻는 질문이 아빠는 왜 요즘 회사에 안가느냐고 물어요.


코로나로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코백남편이 된지 1년이 넘었거든요.


둘째 임신 10개월부터 대기하며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코로나로 프로젝트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둘째가 지금 15개월이 되었는데도 집에 있어요.ㅠㅠ


개인사업자이기에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있는데 결국 집에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네요.


엔지니어는 거대한 기계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보통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더라고요.


일 차체는 혼자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 안에서 세포단위로 움직이는 거라


결국에는 하나로 합쳐져야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아빠의 직업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위해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라는 책을 골라 읽어 주기로 했어요.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라는 책의 작가인 시니 소마라(Shini Somara)님은


1978넌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어요. 기계공학을 공부해 2003년 공학박사가 되었어요.


기계 엔지니어이면서 미디어 방송인, 프로듀서 및 작가인 그녀는 BBC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모든 사람이 과학과 기술에 친해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해요.



그림을 그린 나자 사렐(Nadja Sarell)은 핀란드에서 태어났어요. 주로 핀란드와 해외의 아동 도서 출판사와 일을 한다고 해요..


어린이 그림책의 삽화를 그리는 일을 가장 신이 나서 하는 분이라고 해요.


한글로 옮긴 박정화님은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단국대와 백석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어린이책 번역가로 활동중이신 분이에요.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라는 책에는 세아라는 궁금한 게 참 많은 아이가 등장해요.



창밖을 바라보다가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고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요.


할머니는 마술사처럼 잘 날아가는 종이비행기를 만들 줄 아는 분이에요.


할머니는 세아를 데리고 외출을 해요.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할머니,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움직여요?' 라고 묻는 세아의 궁금증을 해결해줘요.


할머니는 전기모터, 도르래, 케이블, 평형추, 카로 구성된 엘리베이터를 설명해줘요. 대단하죠.


길을 가다가 보이는 건설현장에서는 크레인, 타워 마스트, 전기모터와 평형추 등을 설명해요.


불도저, 배토판, 무한궤도바퀴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 쉬워져요.


할머니는 세아와 걸어서 놀이공원을 지나가요.


세아가 롤러코스터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이유를 묻자


할머니는 중력, 에너지를 알려주며 원모양 코스에서 한 바퀴 회전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줘요.


세아는 할머니와 쇼핑몰에 도착해 에스컬레이터를 타요.


에스컬레이터 아래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세아를 위해


전기모터와 계단 아래의 순환체인이 돌아가며 계단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해줘요.


세아는 할머니와 함께 온 카페 벽에 써있는 Wi-Fi 와이파이에 대해 물어요.


와이파이는 무선으로 전 세계에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장치로 전파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줘요.


무선통신과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에 사용되는 기술을 발명한 '헤디 라머'는 친구인


'조지 앤타일'과 함께 '주파수 도약'이라는 기술을 만들었다고 해요.


할머니와 집으로 가는 길에는 버스를 타요.


자동차를 보며 '알리시아 에스볼러 데이비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엘리시아는 기계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요.


집에 있는 다리미나 세탁기가 고장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고쳐내고요.


엘리시아는 자동차가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제너럴 모터스라는 자동차회사에서 일하며 자동차 생산 공장의 책임자가 되었다고 해요.


물건을 만들고 고치는걸 좋아한다면 엔지니어에 도전해보세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 엔지니어로서 놀라운 발명품들을 설계하기도 했다고 해요.


움직이는 카트, 태엽자동차, 낙하산, '날개달린 비행 기계'도 설계했다고 해요.


하지만 과학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그당시 실제로 만들어지지는 못했다고 해요.


고층빌딩이 보여요.


'파즐루 칸'이라는 사람은 빌딩이 아주 높으면 강풍과 지진으로 건물이 손상되거나 무너질 수 있어 무척 어려운 일에 대해 고민을 했어요.


1963년 새로운 공법으로 고층건물의 엄청난 무게를 건물 외부로 분배해 지탱하는 설계방법을 생각해내요.


그 뒤로 대부분의 고층 빌딩 설계에서 이 공법이 사용되어 파즐루 칸은 세계적인 구조 엔지니어로 손꼽힌다고 해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언덕을 오르는 자전거를 보며 공기저항과 동력에 대해 이야기해요.


집에 가는 길에 비행기가 있는 곳에 들린 할머니예요.


'비행기가 어떻게 날 수 있죠?'라는 세아의 질문에 엔진의 힘, 날개, 공기에 대해 설명해줘요.


공기가 볼록한 날개 위쪽으로 빠르게 지나가면서 비행기를 위로 밀어 올리는 강력한 힘이 만들어 진다고 해요.


세아는 비행기에 대해 잘 아는 할머니가 궁금해졌어요.


할머니는 사실 비행기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라고 해요.


엔지니어는 늘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문제점을 해결해요.


엔지니어가 된다는 건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낸다는 거라고 해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성공할 떄까지 계속 시도하는 거예요.


엔지니어가 하는 일이 궁금하세요?


저희 친정아빠가 저희 남편을 만나면 항상 묻는 말이에요.


-'자네는 무슨 일을 하나?'


-'엔지니어입니다.'


-'엔지니어가 무언가?'


-'아, 블라블라 주절주절 주저리주저리'


-'음'


다음에 만나면 또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요. 들어도 들어도 모르는 엔지니어의 세계


엔지니어는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아서 그런가봐요.


세상에는 다양한 엔지니어가 있다고 해요.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관찰하고 질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엔지니어가 될 수 있어요.


훌륭한 엔지니어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집 엔지니어인 저희 남편은 언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러 세상속으로 들어갈까요.


누구 아시는 분 손 좀 들어주세요~


엔지니어 아빠를 따라 엔지니어가 된 작가 시니 소마라와


종이 비행기 및 항공 전문가인 아들을 키우는 그림작가 나자 사렐이 함께 만든


'나는 엔지니어가 될 거야' 라는 책이에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엔지니어인 저희 남편이 외출할 때 마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에 대해 왜그리 아는 척을 했는지


이제 조금 이해가 가네요.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이 엘리베이터가 어떻고 업체는 어디꺼고 살피는 남편을 보며


문이 잘 열리고 오르락 내리락만 잘 하면되지, 내가 그런 걸 왜 알아야하지?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면 사용자가 사용법을 잘 지켜야하고, 멈춤버튼을 함부로 누르면 안돼고 어쩌고.


고장나면 계단으로 가야하는 수고가 있긴 해도 수리공이 와서 고치면 끝나는데, 내가 그걸 왜 알아야하지?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를 보면 그걸 설계하는 사람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재밌게 타기만 하면되지, 내가 그걸 왜 알아야하지?


라고 생각했던 저만의 질문이 좀 해결됐어요.


저희 남편은 뼛속까지 엔지니어였나봐요.


기계 공학자인 시니 소마라 박사가


우리 생활 속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공학과


창의적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에요.


엔지니어가 뭔지 이제 한 줄로 요약되시나요?


여자 엔지니어는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작가인 시니 소마라 박사는


할머니가 엔지니어인 걸로 글을 쓴 걸 보면 여자가 아닐까 싶어요.


실제 저희 남편이 함께 일했던 회사도 엔지니어인 여직원은 손에 꼽더라고요.


저희 딸이 엔지니어가 된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저를 닮았다면 엔지니어는 힘들 것 같고, 아빠를 닮았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코로나로 백수된 저희 엔지니어 남편, 누가 좀 일 좀 시켜줘요.


엔지니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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