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DVD 포함) - 꼭 갖고 싶던 예쁜 수제가구 38 & 작은 집 인테리어 노하우 탐나는 스타일 DVD북 시리즈 10
하유라 지음 / 이덴슬리벨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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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재주꾼들이 많다.
아니 이런 분들은 어디 숨어 있었길래 이제야 이리 나오는지..
가끔 티비에서만 볼 수 있는 재주꾼들이 이제는 이렇게 소리 없이 입소문과 블로그 등등 으로 유명해지는 분들이 속속들이 나타난다.
 거기에 가장 좋은 점은 이런 분이야말로 숨은 고수라고 할까.. 


 과거 나의 직업이 그러해서 일까 이제는 살림만 하는 엄마이지만 이런 셀프 인테리어라는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클릭해서 보고 있다.
 이건 이래서 어렵고 이건 이래서 별로 이건 이렇게 좋다. 이런 식의 막연한 평가가 이제는 우와. 대박. 나는 뭐지? 이렇게 변해 갔달까...
 분명 이 분보다 인테리어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운 나 이 건만..
 이런 책과 블로그를 보면.. 난 이제까지 뭐 하면서 공부를 했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과거 현장에서 일할 때마다 직장 상사 분들은 이야기한다. 오히려 집 인테리어는 주부들을 따라갈 수가 없을 것이라고...
 그만큼 그 인테리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그곳을 사용하고 들어가 있는 이들이기에 그저 멀리서 설계만 하고 만들기만 하는 우리와는 다를 것이라고..
 그런데 말이다...
 내가 난 분명 인테리어 공부한 사람이고 주부이기까지 한데..
이렇게 가구도 뚝딱 만들고 셀프로 인테리어를 잘하지 못한다.
 귀차니즘이 우선적이기에.. 이러한 공정과 번거로움을 알고 있기에 더더욱 안 한다고 할까.. (절대 재능이 없어서라고 말 안 하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항상 보게 된다. 이건 이래서 어려울 텐데..
일반인이 할 수 있나? 아니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나? 이런저런 안될 것에 대한 부분만 생각하면서 말이다.
 말이 그렇지 아마 단점을 꼬집어 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재주와 능력에 시선과 부러움이 동시에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기에 계속 보게 되는 것이고 ....

책의 시작은 전체적인 집안의 컨셉을 제시해 주면서
 작가님의 집이 목재를 통해 통일감 있는 마감재로 꾸민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인테리어 속에 숨겨진 가구들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내부 사진 이후엔 전체적인 가구 목차와
 어려워 보이는 섬세한 작업을 저렇게 친절하게 QR코드와 DVD동영상도 같이 제시해 주셨으니 따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참 좋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인테리어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어찌 보면 통일감과 어울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이 책은 나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러한 목재로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더더욱 추천이다. 
그리고 이리 친절한 준비물까지 목록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보니.. 아마 설계도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난이도별, 공간별로 친절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보기 도 쉽고 아마 보시는 분들에게 나도 도전!! 을 외칠 꺼 같은 느낌이 드는 내용이 가득하다.
 스케치하듯이 그린 도면과 설명 그리고 사이즈 순서대로 나와 있는 공정까지.. 이 정도면 은근 도전 욕구까지 만들어 주시니
 스스로 만들어 자신의 집에 들어오게 될 새로운 가구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거 같은 느낌마저 들게 된다. 거기에 가장 놀라운 것은 벙커 침대.
 일단은 주부이다 보니 아이 가구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것 있음 참 좋은데.. 기존 가구를 보면 있어도 되는 부분과 여기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이는 나이기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다.
보는 내내 이 분은 가구 장인의 스멜이 느껴지기까지 하니..

 처음 시작은 소소한 가구였지만 마지막 등장한 벙커 침대에서 왠지 모를 넘사벽을 느꼈달까.. ㅋㅋㅋ 하지만 분명한 건 자세한 설명과 재료 목록들로 인해 소소한 목재 소품을 만들어 보신 분들에겐 충분히 실현 가능한 설계도처럼 나왔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모든 과정과 노하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작가님 블로그 속..

 이 책 속에는 보는 즐거움과 취미 공유 거기에 가구 소품까지..
정말 '탐나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부지런함! 노력! 집에 대한 애정!!

이지 않을까 한다..
알고 있음에도 (그렇다고 다 알고 있지 않는 초짜 인테리어였던 과거..)
실천하지 않는 나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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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십이국기 8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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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울리면 바로 사두는 책이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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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 부부가 함께하면 싱글보다 돈 모으는 속도가 3배나 빨라진다!
정은길 지음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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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도, 억대 연봉자도 아닌 평범한 맞벌이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거머쥘 수 있게 한 생생한 재테크 이야기.
문제는 수입이 아니라 '습관'이다.

 나도 이제 내 후년엔 하우스 푸어로 전략을 하기에 조심스럽게 읽고 있는 재테크 이야기..
 솔직히 내 후년도 아니라 당장 하우스 푸어이다. 집 값을 위해 내 인생이 저당잡힌 느낌이 들어 안타깝지만 뭔가 선택의 자유가 사라진 느낌이 먼저 들어서 씁쓸한 느낌이 많이 든다. 
 우리 부부는 결혼식 자금부터 집까지 부모님들에게 전혀 도움 한푼 안받은 케이스다. 그렇기에 초기 월세로 시작해서 현재는 전세로 넘어와 있는 단계이다. 뭐 개인적인 선택의 차이가 있겠지만 난 아직도 전세로 살아다가 그냥 마음이라도 편하게 살자는 주의이다. 하지만 남편은 집에 대한 소유가 있는 편이라 계속해서 집에 대한 소유를 주장하는 편이다. 
 그래서 현재는 미래를 위해 힘든 삶인데도 집을 소유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일까.. 
 이런 저런 내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나올꺼라는 기대감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처럼 습관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부자부부가 되기 위한 첫 걸음에 그리고 실천 중 해야할 마음가짐이라든지 습관이라든지 등이 나와있다. 구체적인 돈 모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자 하는 분들은 이점 유의해야할 듯하다.

 

 

그래서 기본 적인 차례가 이 책의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부부에 맞는 재태크 책을 보면 현재 생활, 자녀, 자녀의 학비, 노후자금, 이런 구체적인 현실에 대한 계획을 이율과 환율 미래의 돈의 가치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숨이 턱턱막힌 표를 이야기하기에 처음 입문인 나에게 숨막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어찌 보면 그러한 이야기들이 정말로 중요하고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 도움이 되는 책이 될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목죄기 식의 압박이 강한 책이 아니기에 빠르게 책이 읽힌다. 그래서 완독도 앉은 자리에서 바로 가능했다.
 
그렇다고 가벼운 내용만 있는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강조하기도 하고 부부가 생각하는 꿈에 대한 소중함도 이야기해준다.
 '드림 푸어' 어려가지 여건에 의해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고 생활을 하는 요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부터 해서 그 꿈을 결국은 자신의 부자가 되기 위한 꿈으로 세우면서 점차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음가짐을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부자부부가 되기위한 첫 발을 내딛는 소소한 실천 법도 나와있다.
 뭐 이런 것이라면 나 역시도 당장 실천이 가능한 방법이랄까 라는 마음으로 접근하게 쉬운 저축법이기에 이번 주 부터 해도 될듯한 내용이라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돈에 대한 이야기는 가장 어려우면서도 막여한다. 저축, 아껴쓰기, 목표세우기 이러한 점은 누구나다 아는 법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는 것. 그리고 마음가짐.
 누구는 직업이. 누구는 금수저여서. 누구는 자식이 없어서. 누구는  .. 누구는 ...
 끈임없이 누군가와 비교를 하면서 돈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기에 실천도 어렵고 접근도 어려운 것이라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아마 이 책인 이러한 마음을 가진 분들에게 가장 쉽고, 쉽게 접근한 책이 아닐까 한다. 분명 이 책의 저자는 어렸을 적 부터 금전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습관이 들어 있는 분이고 젊어서도 그 만큼 저축으로 기본 적인 금전이 있는 분이긴 한다. 그리고 또 지금은 비록 프리랜서이지만 아이가 없다는 최대의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면서 또 비교를 하긴 했지만..
 읽다보니 
  그러한 점을 뒤로하고 막연한 재태크에 대한 두려움에 선뜻 용기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가볍고도 소소한 일깨움을 주는 책인 느낌이 든다. 아 이정도는 나도 .. 랄까 식의 접근도 가능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것은 구체적인 접근법이 많이 소개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기에...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신혼 초기의 부부들에게 좋을 듯한 책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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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완벽한 1년
샤를로테 루카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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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선물처럼 온 주인 없는 1년간의 플랜이 짜인 다이어리.

 그리프손&북스 출판사 명목상 대표인 요나단.
그의 인생은 무난하고 평탄한다. 뭐든 계획적으로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처럼 반듯한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데 그런 그의 부인이 자신의 베프였던 친구와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다. 웃긴 건 누가 봐도 자신보다 더 못난 놈이었던 그와 바람이 나서 자신과 누렸던 모든 물건들을 포기하고 떠난 것이다.
더 이상 요나단이 필요 없다는 듯이 말이다. 
그럼에도 그는 다른 날처럼 조깅을 했다. 그리고 그의 자전거에 매달린 다이어리. 그 다이어리로 인해 그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운영진이나 경영진의 눈치 없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어린이집을 오픈한 한나.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그녀. 자신이 바라던 일이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었고 오랜 시간 함께 한 남자친구의 청혼을 바라고 있었던 그녀. 
 그러던 중 첫 오픈날 자신의 남자친구가 쓰러지면서 그에게 암 선고가 내려진다.
 너무 사랑하지만 그녀를 놓아주겠다고 하는 남자친구. 그를 위해 그녀는 '당신의 완벽한 1년'이라는 이름의 다이어리를 만들어 선물을 한다.
 하지만 그날 아침 그는 사라져 버렸다.

  '미 비포 유;를 뛰어넘는 플롯이라는 소재에 끌렸다. 죽음을 소재로 한다고 해야 하나 한시적인 인생을 위한 소재라고 해야 할까. 이 글에서 한나의 남자친구인 지몬은 어느 날 자신의 죽음의 시간을 알게 된다. 자신의 가족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그녀가 또 자신의 가족처럼 불행해 질까 두려워 그는 그녀를 떠나버린다.
 그런 그녀를 찾고자 하는 이야기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찾아온 다이어리의 주인을 찾기 위한 요나단의 이야기.

 전혀 극과 극의 사람들이 다이어리 하나로 인해 만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한 단락씩 요나단과 한나의 사정을 과거로부터 시작해서 동시간대의 이야기까지 오는 식의 이야기라 그런지 흥미롭고 손을 뗄 수가 없었다. 과연 이들이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똑같은 시간대에 그들은 어떻게 스쳐 지나간 것일까 까지.

 읽으면서 느낀 것은 한나의 이야기보다 요나단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요나단은 금수저이지만 너무나 틀에 박힌 삶을 살아온이다. 그래서 인지 자신의 인생에 흥미도 미련도 불만도 없다. 그런 그가 다이어리에 적힌 1년 플랜을 보고 따라 하면서 점차 자신의 인생에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사랑까지. 
그는 그 다이어리로 인해 전혀 다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점점 활기를 띠게 된다. 
 
 여기서 다시 생각 들게 하는 것은 내 다이어리는 어떠한 것들이 적혀 있느냐는 것이다. 새해 며칠은 다짐과 명언들로 가득한 다이어리들은 년 중반까지만 가면 휑해진다. 웃음만 나오지만 빽빽한 뭔가 적혀 있던 적이 없달까.. 그런데 그런 다이어리를 1년 동안 플랜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또 그걸 거기에 맞게 행동을 한다는 것까지.. 
 처음에는 누군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줘서 그대로 따라 하면 참 편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계획 세우는 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말이다. 
 
 어쩌면 요나단은 그 다이어리대로 행동을 하면서 아버지와 자신의 집안대대로 내려온 암묵적인 책임감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찾아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은..
그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
그녀의 새롭게 다가온 사랑이야기 .
 
 남자친구를 잃어버린진 몇 달 안된 그녀가 요나단과 사랑에 빠진 다든가..
삶에 즐거움을 느끼던 중 한나를 만나 첫눈에 빠진 요나단이라든지..
이 둘의 사랑은 나에게 조금은 이해가 불가했다.
 오히려 그 둘을 둘러싼 주변인들과의 이야기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 요나단의 가족의 비밀. 그리고 한나의 남자 친구가 숨겨든 소설이라든지..

 분명 한번 잡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읽히고 재미있는 책임은 분명하다.
만날 듯이 만나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안타까워하다가도 요나단의 재미난 하루 일과를 보면서 재미도 느끼고 또 한나의 슬픔에 안타까워하지까지 하고..
 마지막은 도입부와 연결이 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여운까지 주게 된다.
 어떻게든 그와 그녀와 그는 우연에 얽히듯이 운명이었기에 ..

  남의 다이어리를 훔쳐보는 기분으로 시작한 이 글은 왠지 우리에게 다양하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도를 제안해 보는 이야기 같은 글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도도 좋고 새로운 취미도 좋다.

 

너에게 즐거움을 줄 것 같은 일들을 적어 보고 그렇게 해봐!

 

 이 말이 참 좋다. 내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
요나단처럼 나 역시도 한참 고민을 했던 지라.
사람은 행복보다 불행을 크게 느낀다 한다. 나 또한 그래서일까 불행한 일은 잘 떠오르는데 정작 행복한 일은 안 떠오른다. ㅋㅋㅋ
 이제라도 즐거운. 행복한. 일들만 떠 올리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은 어쩔 까 한다. 뭐든 년 초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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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로즈 Dry Rose
별보라 지음 / 스칼렛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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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두아르드 비토레 디 살바토레-에드워드 블란치(32) - 검사.
자카리 디 살바토레(32) - 마피아.
재클린 그레이(22)-- 12살 때 가족이 몰살당하고 그 충격으로 장님이 됨.

 미몬드 정신병원.
전작 '피버'에서 표트르가 운영하는 교습소로 가기 전 교정을 하는 곳.
 문제는 이곳이 진짜 정신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은 이미 본 직업을 뒤로하고 범죄자였다. 그리고 마피아에게 보호를 받으면서  그 곳에서 환자들을 학대하고 폭행을 하고 있었다.
 주인공 린도 이곳으로 끌려왔다. 가족들이 몰살을 당하고 충격으로 장님이 되어버렸지만 아름다운 미모로 인해 살아남아 고통 속에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정신병과 발작으로 인해
 린은 교습소로 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정신병원에서 교정을 당하고 10여 년을 그곳에서 지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드워드를 만나면서 그녀는 정신병자가 아닌 자기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게 된 것처럼....
 하지만 병원에 있던 교습소의 여자들과 비슷한 그녀이기에 에드워드는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사야 했고 어느 날 에드워드는 살해당했다. 그곳 병원의 의사에게.. 
 
 에드워드.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동생. 가족들 중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정의롭던 그 아이. 마피아인 자신의 가족들이 싫다고 뛰쳐나간 그 아이가 어느 날 죽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마피아가 운영하는 교습소의 여자를 사고 있었고 그 돈은 그렇게 싫어하던 마피아인 자신의 돈이였다.
 처음엔 그런 자신의 동생을 홀린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증오로 찾아가던 그였지만 그녀를 처음 본 순간 그는 그녀를 놓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동생이 사랑하던 여자임에도 놓을 수가 없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앞을 보지 못하는 린을 옆에 두고 자신의 동생처럼 행동을 하고 그녀 곁에 있을수록 자카리는 이미 죽어버린 자신의 동생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혔다. 행동 하나. 대답 하나. 물음 하나. 린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에 에드를 떠올리는 그녀를 보고 점점 그는 그녀가 자신을 알아차려주길 바라기 시작했다.

 마피아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말에 당연스럽게 읽기 시작한 이야기!!
처음 접한 '피버'는 이런 여주&남주 어디 있나 싶었는데
역시나 이 '드라이 로즈'도 그 여주랑 비슷한 곳에서 고통을 당한 여주다 보니 과거 역시 나나와 비슷하게 피폐하다. 
 (그래도 '나나'보다는 괜찮은 축에 속한 느낌마저 든다.)
 또
  편한 소재는 아닌 것 주로 쓰시는 작가님답게 이번엔 형제의 여자라는 소재인데... 전작에 비해 그나마 작가님이 수위 조절을 하신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정말 에드의 성격이 자카리과 아주 반대인 성격을 부각 시키기 위한 설정이었다거나. 아마 이 말이 맞는 듯하기도 하다.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두 형제. 그리고 그 둘을 홀린 린의 매력과 함께.
각자의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씌여진 부분이 많아서인지 자카리의 분노의 열등감이 잘 드러난다. 아쉬운 건 그런 점을 린이 빠르게 알아차리지 못한데 오는 답답함까지 느껴진다는 거지만... 

 보호해주어야 할 여주와 강한 남주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아할 듯합니다. 피폐물 중에서도 중간 정도의 피폐함이 섞여 있어서 아마 마피아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읽기에 부담이 없을 거 같아요. ㅎㅎ 
 '미망의연인'이 가장 약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재미 면에서는 '드라이로즈' 도 좋아요.
 절절한 짝사랑남이 마피아 보스야~~~ 이런 느낌입니다.
 거기에 그런 모습을 여주 린은 장님이기에 알지 못한다는데 오는 안타까움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쯤에 등장한 피퍼 주인공들 부부를 보니 다시 또 피버가 생각이 나긴 하지만... 마피아 남자들의 사랑은 비슷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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