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합본] 흐드러지다 (전2권/완결)
여은우 / 로코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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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생아 여주인공의 이야기네요. 언니대신 궁으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재미나게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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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로스 신드롬
피오렌티 지음 / 마루&마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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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연상녀와의 조합을 꿈꾸는 토이 보이였던 승주. 꿀과 같은 제안을 받고 흔들리지만 ...
 할머니의 죽음과 함께 다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그.
 하지만 세상은 그에게 빚이라는 돌덩이를 던져 주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승주는 과거의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고 펫 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이 살아간다. 하지만 덜어질지 모르는 삶의 무게와 함께 또 다른 채무가 그에게 다가 오고
그 순간 승주에게 한줄기 희망이 다가왔다.

“심야 알바 해 볼 생각… 있어요?”

 부스스한 머리, 두꺼운 안경, 발목까지 내려오는 치마. 동네 똘아이와 같은 비주얼의 그녀.
그리고 자신이 일하는 펫숍에서 쭈구리고 앉아 동물만 구경하고 사라지는 그녀.
그런 그녀가 풀 메이크업에 클럽 댄서와 같은 모습으로 승주 앞에 나타나 남자친구 알바를 해달라는 것이다. 뭐만 해주면 다 돈이다~!

 추가로 이것저것 해주면 다 돈을 불러대니 승주는 처음에 어려울 것 없어 쉽게 그녀의 부탁을 들어준다. 물론 알바비는 받고. 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그녀의 부탁이 이제는 더욱더 큰 금액이 되어 그에게 다시 되돌아왔다.
처음에는 자신의 등록금과 빚의 탕감을 위해 들어주기 시작했지만 점차 승주는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그녀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뭐 하는 똘아이인가. 자신은 상상도 못한 집안에 갇혀있듯이 살아가는 그녀.
그리고 그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강제하는 그녀의 엄마까지.


"그냥 옆에 있으면 돼. 옆에 있다가 내가 못 움직일 때 알아서 질질 끌고 가 주는 것 뿐이야. 네 역할은."


돈을 목적으로 한 남사친 여사친이였던 그들에게 생긴 미묘한 감정들.
그리고 그녀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진실.

유세린, 이 나쁜 계집애.
네가 어떻게 날 버려. 네 목숨까지 살려 준 나를.




착한 남주라고 그렇게 강요하시더니..
아주 순둥이입니다. 남주가.
화류계에서 노는 남주인 줄 알았더니 진짜 그곳에 발 들이라 제안을 하자마자 꽁지 빠지게 도망가는 남자. 나쁜 남자가 되고 싶지만 얼굴에서 표정에서 착함이 묻어나는 남자.
그럼에도 인복이? 있는 남자. ㅋㅋㅋ


그런 순딩이에게 돈 줄 테니 어여 옆에서 날 지켜줘 하는 세린이까지. 



주인공들의 나이가 젊은 거 아닌가? 싶은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초반에는 펫숍에서 만나 승주가 세린에게 빠지는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몇 년 후 정반대의 상황에 만나게 된 둘의 이야기가 후반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초반 시크녀였던 세린의 성격이 조금 변한 감도 있어요.
초반의 그 세린이 맞아? 할정도로..ㅎㅎ


거기에
작가님 주인공들은 어찌 그리 도망을 잘 가는지..
ㅋㅋㅋㅋㅋㅋ
장송 때도 도망가더니. 펫숍때도 도망갑니다. 남주들은 열에 들떠있고...
여주 들은 신파 찍으면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남주 배 아프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결국엔 다시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다시 연인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후회녀라고 할 수도 있지만... 후회는 짧게? 하는 .. ㅋㅋㅋㅋㅋ


이야기 흐름이 살짝 장송행진곡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ㅎㅎ
(소재는 전혀 다르지만.. 남주 여주 성격도 전혀 다르지만.. )
굳이 비교를 하자면요.. ㅋㅋㅋㅋㅋㅋ

전 장송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순둥이 승주에게는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요즘 다정남이 너무 나와서... 그런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른 투정 중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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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사벨
몽상퐁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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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의 왕녀 이사벨.

 

실존역사물이라는 키워드를 이제서야 보게 된거 같아요.

초판에는 회귀물이라는 로판적인 요소가 강해서 일반 로판과 비슷하게 시작이 되는 듯 했는데

갈수록 이야기가 여주를 너무 굴리는 경향이 강해서 이게 여주를 위한 로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보니 실존역사물.

 

 그럴듯한 이야기 이면서도 회귀전에 이사젤이 겪은 이야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이사벨에게는 다행인 회귀가 아닌가 싶네요. 자신의 오라버니를 피해서 자신이 겪은 과거의 결혼을 다시 하지 않기 위해서 아라곤 왕국의 왕자 페르난도를 선택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도 저도 못한 과거에는 자신의 오라버지와 남편에 의해 사질 왕국이였것만 여주의 기지로 자신의 상황에서도 벗어나고 새로운 왕국을 만들어가는 여주성장 이야기인 느낌도 듭니다.

 

아쉽게도 초반에 여주가 심히 강한 마초남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경향이 강해 힘을 못 썼다면 회귀이후 에는 여주가 주도권을 잡고자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남주의 활약이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거기에 처음 보자마자 서로를 욕망한다고 해야하나요? 끌린다고 해야하나요?

공주인데 처음 본 왕자가 그녀의 몸을 더듬다니.. ㅋㅋ 이 부분도 솔직히 여주의 몸을 너무 굴리는 그런 로판이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거기에 탈출을 감행하면서도 자신의 몸이 병사들에게 더듬거리는 부분도 왠만한 로판에서는 대부분 손이 가기전에 멈추는데 ..

하지만 또 적당한 때에 남주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결혼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 이후 부터는 그녀의 영민함을 자주 보여주고 그런 그녀를 뒤받침해주는 남주의 모습이 보이네요. 회귀전이랑은 전혀 다른 남편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읽다보면 어느 순간 마지막이더라구요.

거기에 다 읽고 나서 실존역사물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여주의 성학대부분은 이해가 간다고 할까요. 그리고 실존인물과 로맨스를 적절히 만들어 주신 듯한 느낌도 많이 받습니다. 전혀 모르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보지 않아도 될꺼 같고,

일반적인 회귀물을 본다는 생각으로 보면 될꺼 같아요.

 

19금스러운 내용이 분량을 좀 차지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ㅋㅋㅋㅋ

단권 이북으로 진지 로판을 본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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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사벨
몽상퐁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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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거 같아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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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 나를 구하는 범죄 예방 습관
배상훈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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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나오는 각종 범죄 사건을 보면
무섭고 신경 쓰이지만, 혹시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버스도, 택시도, 지하철도, 심지어 집에서도 마음이 편치 않은 현실.
우리 주변의 그 어느 곳도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더 이상 모르고 당할 수만은 없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위험한 순간을 접하게 된다. 거기에 요즘 미투 운동 역시 유심히 지켜보고도 있다. 나중 우리 아이들이 크면 바뀌길 바라기에 내 아이와 다른 아이들에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회 악습이기에...

 이 책에서는 이런 여성이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은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 책의 저서 또한 프로파일러이기도 하고 저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의 사연과 이야기들을 써 내려갔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흔하게 발생하는 범죄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다.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낯선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장소라든지,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라든지.. 모든 사건들의 중심을 여성을 두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읽다 보면 이 험난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주변의 모든 이들을 고운 시선으로 보기 힘든 책이기는 하지만 딸을 가진 부모님이라던지 혼자 살아가는 여성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공권력이라던지 경찰의 수사나 사건의 해결 방향들을 알고 있는 분이하는 이야기여서 인지.. 대부분 사연을 듣고 어떻게 하라는 조언과 그 사건의 범죄자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쓰여 있다.  거기에 여성들이 피해자가 되는 사건은 대부분 성범죄와 관련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에 대한 대책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저자의 글 속에는 범죄자에 비친 여성은 누군가의 소유물인 물건처럼 여기진다고 이야기한다. 거기에 범죄자들에게 홀로 있는 여성은 주인 없는 물건이라 여겨 각종 범죄에 노출이 많이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우리 사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겉으로 들어내지 않고 은폐하려고 하는 성향도 있고, 힘이 있는 자에 의해 가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심리와 맞물려 약점이 많은 여성들에게 많이 일어난 다 할 수가 있다.

 운이 좋아야 피할 수 있다는 현실. 피해자가 되어도 숨겨야 하는 현실. 그리고 다시 악순환. 

저자는 피해자들의 사연을 듣고 대처법과 대응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면서 아직은 미흡한 법체계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보면 참 답답함 마음이 들어 안타까울 뿐이다.
 거기에 대처법은 대부분 직접 범죄자와의 대면을 피하는 것이다. 여성이기에 그렇기도 하고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범죄자의 2차 피해를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버스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운전기사나 지하철 안전지킴이에게 이야기를 해서 해결하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중재와 각종 증거자료가 될만한 사진이나 CCTV가 있으면 더 좋다는 이야기도 한다. 증거가 있어야 신고를 했을 때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112앱, 엘리베이터에서의 안전 수칙이나  택배 기사에게 문 열어주지 않는 법 등등..
 가볍다면 가벼운 행동 수칙들이지만 무심코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안전 수칙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도 항상 이야기해 주면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대처법이 될 수 있다 여겨진다. 

 결국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일들이기는 하지만 어릴 적부터 시작되는 교육에도 힘을 써야 할꺼 같은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던지, 안돼라는 표현의 올바른 이해라든지, 남성과 여성의 차이, 힘과 권력에의해 나타나는 가학성이라든지... 등등.. 기본적인 인성 교육을 통해서라도 이런 사소한 사건 사고가 커다란 범죄로 이어지는 일들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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