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
장보영 지음 / 새움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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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결혼과 임신, 육아란 무엇일까?

결혼 이후의 삶이 두렵고, 엄마가 되기 두려운 당신에게

엄마가 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란 거 …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



 벌써 아이를 키우고 전업맘이 된지 10년이다.

 아직 아이는 커가는 중이고 더 클 것이고

둘째까지 생각하면 대략적으로 15년 동안은 계속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볼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요즘은 아이 키우는 엄마가 양 사이드로 욕을 먹는 세상 같다.

 힘들다고 한마디 하면

 예전 우리네 엄마들을 생각하라면서 세상이 좋아졌다. 힘든 빨래는 세탁기가 바닥 청소는 청소기가 이런 이유를 대면서 힘들다는 소리도 못하게 하고

 뛰어다니는 아이를 관리 못해서 맘 충이라는 소리도 듣고...

 솔직히 아이들은 뛰어다니는 게 정상이다. 그런 아이들을 조금 더 너그럽게 봐주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일까.. 

 각박한 생활 속에 나아닌 주변 누군가가 나에게 피해를 주는 순간 사람들은 고슴도치가 되어 찌른다. 거기에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약자 취급을 받는다.

 이런 일들이 계속 미디어에 노출이 되다보니 결국은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다.

 어차피 욕 안 먹고 아이를 키를 수 없고 내 삶을 포기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유지 못할 바에

 나만의 삶을!!이라면서..


 나 역시도 결혼 전에는 저런 생각을 했다. 아이? 돌아주기 힘들고 귀찮다. 아이를 키울 바에 혼자 살겠다! 라면서 독신주의를 부르 짖었다고 ...

(그렇기에 친구들도 나의 결혼 소식에 대부분 깜짝 놀랐다는 것을.. )

이렇게

내 삶을 살아가는 게 참 중요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를 갖게 되고 키우게 되면서 내 삶이 아닌 아이들과 가정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게 처음이 됐다. 그리고 서툴렀다. 현실이 힘들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나?? 결혼을?? 헉 아이를??

결혼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이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그러다 결혼과 동시에 어떻게든 살아가겠지라는 마음으로 임하게 되고

거기에 예전에 내가 하는 생활들은 포기하지 못한 채 말이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도 왠지 모르게 나를 위해 노력해 주신다는 안정감도 연애할 때 나만을 위해 뭐든지 해줄 것 같던 남자친구의 듬직함도 결혼과 동시에 사라진다.

그걸 왜 닥치면서 알게 되는지...

 그러다 보니 신혼 초 신경전이 발생하고 주도권 싸움이 시작이 되면서 향후 1여 년을 투쟁과 눈치의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평화가 찾아오면 아이를 갖게 된다.

 그렇게 또 아이라는 새로운 삶과 함께 하게 되는데...


 이럴 때 드는 생각.

학교 다닐 때 결혼에 대한 의무감 책임감에 대해 현실적인 내용을 알려 주었다면...

엄마가 되면 어떤 삶이 나에게 닥치는지 알려 주었더라면..

더 결혼과 아이를 기피했을까? ㅋㅋ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조금 더 신중하기는 했겠지만 처음이라는 서투름이 아닌 각오한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인해 더 자연스럽게 힘들지 않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한 여성이었고 연애를 즐겁게?? 하는 여성이었다. 뭐든지 서툴고 힘들고 이럴 줄 몰랐다는 한마디로 결혼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조금 더 현실적이고 자신의 경험을 위주로

 그냥 화려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장의 사진 한 장이 아닌 그 전과 후의 과정 그리고 아이를 갖게 된 시기의 일들 입덧과 임신 중에 오는 여러 가지 일 등등..

 나 같은 경우엔 출산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지만 이런 과정을 처음 접하게 되는 이들에게는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고 할까? 거기에 저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여성이었기에 직업 활동을 하고 이제 막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들의 입장을 고스란히 담으면서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읽다 보면 나 역시도 맞장구를 치면서 일게 된달까..

 아줌마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들을 실상 별 내용이 없다곤 하지만 이 모든 과정들을 서로에게 이야기하면서 공감하고 추가하고 제안을 하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정보와 힐링을 얻는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나 나오는 내용 모듯 것이 엄마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해주고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저자의 생각이 나의 생각 같고 저자의 경험이 나의 경험인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게 아마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아줌마들의 수다같이 ..


 후반에는 출산 후 겪게 되는 육아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가장 순간 부럽다고나 할까... 나의 현실과다는 다른..

 저자의 남편의 마인드나 생각 등이.. 물론 가끔씩 나오는 저자의 생각도 남편을 항상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남편이 맞춰주는 느낌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관계같이 느껴져서 더욱더 부러움이 났다고나 할까..


 결국은 티비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운 아이만 항상 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 후 웁! 한다고 입덧하고 산부인과 간다고 아이를 낳고 온다는 이런 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랄까..

 현실은 이러하고 나의 생각은 어떠했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이럴 것이다라는 이야기..

 이미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이게 무슨 일인가도 생각도 하지전에 스쳐 지나가 버린 어머니들보다는 이제 막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감에 뭐든지 회피 시전을 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할까..


 똑 부러지게 현실적인 느낌은 안 들지만(특히 남편이.. ㅋㅋㅋ)

그래도 이러한 과정도 처음이라 당황하고 속상하게 지나게 될 모든 여성들에게

'엄마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과정을 지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 참 재미나게 읽었다.


앞으로 이런 내용들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지나간다면..

결혼 후에 오는 여성의 위치나, 아이들을 대하는 시선과 방법, 그리고 가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 대해 조금은 너그러운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알고 경험하는 것과 모르고 경험하는 데오는 정신적인 데미지는 크나큰 차이가 있기에

 어쩌면 결혼 공략집의 한 권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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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학력도 스펙도 나이도 필요없는 신왕국의 코어소리영어
신왕국 지음 / 다산4.0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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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어는 영화 한 편을 끝장내면서 완전히 뒤바뀌기 시작했다"
복서 출산 고교 자퇴생,
세계적 명문대 미국 UC 버클리에 합격한 비밀!

 우리는 영어를 항상 공부한다!!
 학창시절까지 한다면 나 역시 대략 6년 이상은 영어공부를 했다고 본다. 대학 시절에는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따로 토익공부를 한 사람들은 거기에 더 기간이 늘어날 것이라 여겨진다.. 거기에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하니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은 영어와 접해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일까?
 
나 역시 그리 오랜 시간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고 생각되지만..
지금은 그냥 간단한 인사말이나 대략적인 단어들만 알고 실질적인 대화나 독서를 위한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되어 있지 않다. 슬픈 현실이면서도 이게 바로 보통의 사람들의 영어 실력이 아닐까 한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나 역시도 영어를 접하게 됐다. 다행히 아직은 아는 단어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물어보면 자신감 있게 알려주지만 가끔 내가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곤란하고 회피 스킬은 시전하게 된다. 뭔가 영어는 정복하지 못한 지식의 한 종류라고 할까... 이러다 보면 점점 아이들은 엄마는 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못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이 될 것 같다. 예로, 이미 아이들 아빠는 영어 책도 안 읽어 주기 때문인지 영어에 관해선 아이들이 남편은 영어 모르는 아빠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 역시 몇 년 후엔 낙인? 이 찍힌 채로 아이들의 공부를 바라볼 것이냐.. 아니면 같이 영어를 공부하면서도 조언자의 역할을 해줄 것이냐..라는 기로에 서있게 됐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영어를 시작해야 할까...

아는 공부법이란 예전 맨투맨이라는 기본적인 문법서라거나..
이제 와서 회화에 도전을 한다거나.. 할 정도로 기본기에 자신감이 없는 상태라서..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의 고민의 나날들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큰 깨달음을 주었다.

 영어 공부의
 시작은 아이들이 자주 보니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
 저자는 라푼젤로 시작을 했다니..
 라푼젤. 아이들과 신나게 본 그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비록 한글 더빙으로 봤지만 하도 자주 봐서 어느 장면에서는 대사도 외울 정도이다. 
 친숙하면서도 내용이 어렵지 않은, 은어, 비속어, 유행어가 거의 없어 화면 속 상황에 딱딱 맞아떨어져서 대사가 깔끔하다고 하니 상황별 듣기, 말하기에 완벽한 어학용 동영상이라고 한다.

 거기에 저자는 무조건 적인 듣기 훈련과 반복을 하기보다는

영화 씹어 먹기는 영화 대사와 동시에 따라 말하는 것입니다. 영화 대사가 흘러나오면 그것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동시에 따라 말합니다. 마치 그 대사 전체를 온전히 스캔하듯이 말입니다. p77

 이렇듯이 하나하나 영화 대사가 입에 착 달라붙어 자연스럽게 나올 때까지 반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거기에 매일 같이 꾸준히 자투리 시간까지 이용할 정도로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꼭 명심해 주세요. 제가 영화의 재미를 강조하는 것은 그래야 즐겁게 훈련할 수 있고, 즐겁게 훈련해야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마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씹어먹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111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저자처럼 즐겁고 재미를 가지고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가장 중요한 점이라 여긴다. 의무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고 흥미 있게, 또한 날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까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따로 시간을 내어서하는 공부보다는 누군든지 쉽게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영화 한편 씹어먹기는 참 좋은 영어 공부의 지침서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자기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적인 시간을 내서 취미생활을 하거나 독서나 레저 여행 등등 거기에 언어 공부 또한 관심을 가지고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지인 중에서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따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분들도 많고 혼자서 독학으로 사는 분들도 있다. 왜 공부하냐고 여쭤보면 나중을 위해서라고 이야기 하는 것 처럼 ...  외국어는 취미로 배워두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공부가 아닐까 한다. 언어를 배움으로써 자신감도 늘어나고 언젠가는 그 나라에 나가서 어려움을 겪지 않을 거라는 대비까지.. 거기에 누군가 물어보면 2개 국어 3개국어 할 수 있다는 자기 스펙의 한 줄까지 첨가 가능하니 참 좋은 취미가 아닌가..
 나 같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언어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쉽사리 학원이나 독학을 위해 문제집을 가지고 시작하고자하는 마음이 선뜻 들지 않는다. 시간도 시간이고 금전적인 어려움이나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누군든지 쉽게 접할 수 있고 쉬운 영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이야기 하기 때문에 취미로 시작하는 언어 공부에 참 좋은 방법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다 읽고 나서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같이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하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영어 공부로 인해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많이 나온 영어 동영상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시작을 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엄마도 아이도 같이 할 수 있는  공부라는 생각이 드니 어쩌면 나에겐 좋은 기회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기회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겨울 왕국 영상을 구입해서 자근자근 씹어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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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
탐하다 / 피우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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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하데스.

폐위된 어린 왕. 집시 청년 카쉬. 반정부조직 T의 리더.

 

" 말했었나.?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네가 내 유일한 사랑이라는 걸."

 

파니.페르세포네.

혁명 소녀. 세계적인 배우.

 

 

 읽는 내내 무섭도록 전율을 느꼈다고 할까..

읽는 내내 무섭도록 우리나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작가님이 어디 끌려 가지 않을까 두려웠다.

((블랙리스트 이런거 오르진 않았겠지?ㅋ))

책 내용 속엔

과거에 라디오로 재미나게 들은 제5공화국 같은 드라마도 녹아있고,

최근에 크나큰 사건이 된 촛불집회의 이야기도 들어가 있고

그리고 또 우라 나라의 국민성향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어 읽으면서도 헛 웃음이 나온 작품.

우리나라가 아닌 가상이라지만 너무나 우리나라의 이야기라 할 수밖에 없는 .. 그 곳의 이야기.

 

또한

로맨스라 여기기에 너무나 무겁고

정치적 성향이 강한 글이라기에 그들의 사랑이 너무 아릿한 이야기...

 

폐위된 어린 왕.

자신의 어머니의 품 속에 갇혀 여왕이 자신에게 최고의 지도자이고 통치자였던 어린 왕.

그런 어린 왕이 페르세포네를 만나 세상을 보았고, 어머니가 죽은 후 처음으로 웃게 되고,

살면서 가장 많은 수다를 떤.. 그리고 어느 시절 보다 더 없이 행복을 얻게 된 이야기.

 

남들의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 그녀와의 따스한 시간을 보내고자 했던 어린 하디.

 

하데스를 볼 수 있는 건 부인인 페르세포네 뿐이야..

 

하지만 그런 하디의 존재마저 위기라 대통령에 의해 제거 될 수 밖에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된 그는 그녀와 기약없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헤어짐.

 

 그녀 또한 어린 왕과 친하게 지낸다 여긴 사람들의 시선에

점점 그와 멀어 질거라 여기고 마지막을 준비했지만

그 날 그에게 일어난 사고로 인해 그녀는 하디와 가족을 잃게 된다.

 그 뒤 겪게된 고문과 무너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파니는 그를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후회와 다짐을 가지고 악착같이 삶을 살아가게 된다.

과거 그와의 만남을 이야기하던 중 우연하게 만나게 된 언론사 사장을 찾아서..

그리고 7년 후

그와 나누었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과거의 후회에 묻힐 쯤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하디.

 

이야기는 그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된다.

 

파니에겐 하디가 악몽같은 과거 였지만 하디에겐 그녀는 평생 유일한 따뜻한 기억이였던..

오직 하나 뿐인 그의 소중한 행복..

 

그는 그녀로 인해 또 다시 망명의 기회를 포기하고 그녀의 옆에 남고자 하게 되고.

점점 그 역시 자신의 주변의 삶을 돌아보고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되면서 점차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게 된다. 처음엔 이 나라에 없어저야 할 그의 삶과 존재였다면

 이제는 과거의 사고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민을 위한 나라를 위해 자신이 해야할일이 무엇인가 찾기위해 .. 노력하는 그의 삶이라고 할까..

 

 

방대한 불량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언론을 이용한 대통령의 검은 속셈. 국민들을 우롱하는 이야기.

독재정치, 국영방송, 쿠데타, 혁명..

 

이 이야기 속에는 많은 이들의 목숨이 사라져 간다.

의미없는 죽음에서 부터

안타까운 죽음으로... 이어서.. 

혁명의 시발점이 된 죽음까지.

그리고 카쉬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하디와 파니까지.

 

이들의 17여년의 삶에 사랑도 있고 정의도 있고 한나라의 삶도 있다고 할까..

 

운이 지독히도 좋은 매력적인 집시 청년 카쉬.

반정부조직의 T의 리더로 파니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하디.

그럼에도 자신의 분노를 여지없이 펼치는 하디까지..

 

페르세포네.

네가 바로 내 세상이니까. 너무 소중해서 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단 하나뿐인 여자.

그러니까.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져도, 너는 아무렇지 않게 지금처럼 살아가야만 해.

 

칼날 위에 서있는 그의 삶이기에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서로를 향하는 그들의 사랑까지..

 

 

정치적 이야기가 한가득한 이야기이지만

그럼에도 비밀 스럽게 그들의 사랑을 이어가는 그들의 만남엔 어찌나 설레던지

그들은 떨어져 있음에도 누구보다 깊게 사랑하고 가까이 있음에도 금방 떨어질 듯이

사랑했다는 것을 눈빛과 시선. 손가락 한마디의 움직에 느낄 수 있었달까..

 

읽으면서 과거 작가님의 전작의 주인공 엑서가 현재로 환생하면 저런 모습일까 하는 생각까지..

어느 순간은 능글거리고 어느 순간은 진지하고 강하고 매력적이고..

 

아 또 이 하디 때무네 남주 앓이 한동안 할 듯 싶다.

앞에 어떠한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무엇하나 안 어울리는게 없는..

심지어 꿈 속에서도 나타나 설렘하게 해주었다고 할까나...ㅜㅜ

 

이 이야기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남주 옆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여주라고 할 수 있다.

지나친 남주의 매력으로 여주 무매력은 그냥 멱살잡혀 끌려가는 다른 소설에 비해

이 소설은 하디와 파니이 둘이 서로 질주하듯이 매력을 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상황에서는 꺽이지 않은 그녀. 불의에 맞서는 그녀.

더 좋은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성장하고 매력적이 되어간다는 것까지..

 

성장하는 주인공들과 조금씩 변화하는 주변 상황까지..

무엇하나 부족함 없을 정도로 만족 스러운 이야기였다고 할까..

 

그렇기 때문에 연휴 내내 읽으면서도 가슴 떨림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많은 분량이 나중에 다 읽어감에 따라 아까워서 장수를 넘기기 싫을 정도였으니..

새드람을 알고 봐도 가슴떨리는 듯이 행복해 보이는 그들을 보고 있으려니.. 어찌나

뭉클하던지.. 종이 속 주인공들을 정말로 실제 드라마와 영화 속으로 보고 픈 마음까지..

 

작가님 제발 책으로도 출판 해주셔요. 두번 세번 더 보고 싶어요.

종이책파는 이북 계속 보느라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네요.ㅜㅗㅜ

 

반짝이는 눈동자의 빈민촌 소녀.
폐위되어 왕궁에서 쫓겨난 소년 왕.
어린 소년과 소녀의 운명과도 같은 만남.


“난 왕이야. 이 나라의 왕.”

아니. 소년은 왕이 아니었다. 소년의 왕국에서 소년은 혼자였다.
소년의 고집스러운 얼굴은 추위와 어둠, 배고픔과 뒤섞여서 미묘하게 서글펐다.

“내가 네 백성이 되어줄게.”

소녀는 고개를 들고 방긋 웃었다.

소녀의 미소에, 소년은 다시 왕이 되었다.
백성이 딱 하나뿐인 왕.
이 작은 왕국에서, 소년과 소녀는 오직 그들 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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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모든 것이 아름다울 뿐
탐하다 / 피우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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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에요 너무나 기억에 남는 주인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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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녀애가
비다 지음 / 마롱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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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 -은촌의 색인,선조 선왕의 손자이자 의안군의 아들.

연화 - 인목대비와 친인척이지만 역모에 휘말려 공노비가 되고 다시 은촌에 팔려 유녀가 됨.

능원군 이보 - 좌포도청 포도대장.

 

중전과도 친인척이 였던 연화의 집안에 어느날 역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아버지와 오라버니를 잃고 공노비가 된 연화. 하지만 거기서 또 팔리게 되면서

유녀가 몸을 파는 마을. 음탕한 여인들이 산다고 하는 음탕굴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그녀는 자신도 하고자 하는일을 찾고자 은촌의 책임자 격인 색인을 찾아간다.

붉은 패를 선택하여 노역을 해야하는 그녀 였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만 일을 하지 않고

있자 주변의 불평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자신은 몸을 팔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고된 일을 선택했지만 그녀는 오라비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자신을 100냥에 팔 수 밖에 없는 운명을 맞이 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그 곳에서 첫 손님을 받게 되고

 흐릿하지만 다정하고 강인한 첫 정인을 마음에 두게 된다. 하지만 금방 그녀는 오라비의 시신 수숩을 위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팔고자 장에 나가 자신의 첫정인이라 기억 된 자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첫 정인과의 가슴떨린 재회를 뒤로 하고 그녀는 그녀가 그리 싫어하는

흰가면의 색인에게 다시 몸을 팔게된다.

 지독하리 만치 그녀에게 집착하는 색인.

그와 함께 점점 아릿한 기억을 건드리는 첫정인과도 같은 이보와의 만남.

 

그리고 그런 유녀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에게

폐비 인목대비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어머니가 살아 있으니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자신을 도와 달라고..

이 조선에서 자신을 도와 줄만큼의 자금을 가진 자는 현재 은츤의 색인 뿐이라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러니 그녀의 여자가 되어 그를 자신의 앞에 데리고 오라고..

 

 

전작 월두를 재미있게 봐서인지 기대감이 봤다고 할까..

유녀.

처음엔 기녀라고 생각했지만 유녀는 기녀보다 더 천한 자들의 시중을 드는 여자.

아마 여자가 할수 있는 몸파는 일 중에서도 가장 천한 위치에 있는 여자라고 할까..

그런 그녀와 포주라고 할 수 있는 자와의 사랑.

 

처음엔 그와 그녀의 사랑이 일방적인 갑을 관계의 사랑이 될 수 밖에 없을 꺼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그들은 과거 궁에서 한번의 만남이 있었 던 관계.

그리고 평생을 가면이나 거죽을 씌고 지낸 휘에겐 처음으로 자신의 가슴에 담은

첫 여인이였던...

 태생적으로 버림 받은 자신이였고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질기게 살아남고자 했던

그에게 다가온 그녀.

 그런 그녀를 다시 그 곳에서 만나게 되면서 그는 어릴 시절 부터 꿈꾸던 그녀를 품게 되었다고 할까...

 

" 내가 지킬게. 너도, 우리도 내가 지킨다."

 

" 한 지아비만 섬기는 여인으로 만들어 줄께. 그게 내 약조이다."

 

어찌보면 힘들면서 가장 강력한 유혹의 주문이 아닐까 하는 한마디.

그녀를 위해 또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게 된 그.

 

 

생각보다 1919한 내용이 많아서 ㅋ

초반에는 그들의 사랑이 정말 가슴을 울리는 사랑인지 몸정인지 애매했지만..

그럼에도 점점 위기 속에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된다고 할까..

 

 

 거기에 또 중간 중간 등장한 이보로 인해 연화의 사랑을 늦게 깨달아서 오는

오해적인 이야기들이 후반에 깔려 있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초반에 주구장창 남주에 대한 나쁜 오해와 감정을 갖고 그를 속이고자 행동한

여주 때문인지.. 여주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아 아쉽다 정도?

 

여주에 비해 남주가 심히 아까워 가슴을 치게 만드는데..

거기에 여주 엄마의 마지막 데릴사위 까지..

 

이제 우리 휘 행복하게 해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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