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볼 때 이런 고민해봤니?
박재욱 지음 / 퍼플(pubple)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가치 평가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파트에 관한 숨은 지식.

 예전 학창시절에 배우는 주거의 유형을 보면. 한옥. 양옥...
 언제 적 주거의 유형인지. 요즘 집하면 단독주택이냐 다세대주택이냐.
아파트냐 ... 정원은 있냐? 뭐 이런.. 다양한 주거유형이 나올 것이다.
또한 예전처럼 대가족이 사는 가족형태가 아닌 1인 가족의 형태가 늘어나면 원룸과 기숙사 등등 다양한 용도의 집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덧 나 역시 새롭게 결혼을 선택하면서 대부분 아파트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 결혼 전에는 아파트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 나였건만.
 왜 이리 수도권으로 올라오면서 아파트라는 생활환경에 빠져들게 돼버렸는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도 하고 다양한 상권과 이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또 그러한 장점을 포기하지 못한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고 할까.
 두 부부만 살고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파트의 층간 소음 담배 여러 단점을 뒤로하고 이사를 가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아파트라는 공간이 예전 우리나라의 한마을을 뜻하는 것 같은 이점을 발견하게 되었달까..

 그래서 최근에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이사도 두어 번 하게 되다 보니 이런 경우 저런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엔 연식이 된 아파트 위주로 이사를 했기에 따로 새 아파트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에는 새 아파트와 오래된 아파트 그리고 지역별. 학군별 다양한 각도에서 아파트를 바라보는 관점이 나와있어서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달까.

 살기 좋은 아파트는 어디?
분명 같은 아파트여도 각각의 위치와 여건 가격이 천차만별이기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조건 내에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이사 두어 번 하시는 분들이라면 머리 깨지도록 고민을 했을 법한 주제이다.
가족의 유형별로 시작해서.. 금액이라든지 교통. 이러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다. 무릎을 탁 칠만한 해결법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아 이런 점도 생각을 해야 하는구나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나와 있다고 나 할까?
 이사하고 나서 느꼈던 깨달음 이 책에 나와 있는 듯한.
 아 이래서 저 아파트가 인기가 있고 가격이 안 떨어지는구나..에 대한
깨달음??

 처음 아파트에 접근하는 분들에겐 유용한 책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깨달은 새로운 관점.
새 아파트의 베이크아웃& 오래된 아파트의 올 리모델링의 함정.
베이크아웃이야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지만 이러한 점들을 미리 입주 전에 아파트 내에서도 해준다는 사실.. 솔직히 새 아파트라면 내가 가서 직접 해야 하는 건 줄.. 요즘 새 아파트의 발전은 정말 너무나 빠르기에.. 좋기도 하지만 또 모르면 모르고 넘어가버리는 경우도 허다할 거 같다.  (그래서 또 나름 브랜드 아파트 하는가 보다..)
그리고 올리모델링이면 무조건 좋을 것 같은 이 문구에 있는 함정.
어디를 어떻게 고쳐진 줄 알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 된다는 것이다. 세입자의 입장에서는 좋을 듯한데.. 어찌 보면 구입자 입장에서는 꺼림칙한 복불복의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달까?

 대부분 서울 쪽 중심으로의 설명이 많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아파트 선택함에 있어 이런 정보가 가득한 책을 보고 선택한다면 더 가볍고 든든한 마음으로 살 곳을 정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결국은 자신이 겪어봐야 하는 집 선택의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선에서는 아파트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 (저 같이.. ㅎ)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는 책이어서 좋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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