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 - 소심하고 산만한 아이를 위한 명상 연습
휘트니 스튜어트 지음, 샐리 리핀 그림, 김선희 옮김 / 담앤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불안이나 긴장. 불쾌한 감정.

 이러한 감정들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

그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른들의 경우. 불안한 감정들을 어떻게 해결 할까?

대부분


자신감을 갖고!

힘을 내자!!


같은.. 파이팅이 넘치는 구호를 자주 외치면서 자신을 향해 주문을 외우는 경우가 많다.

뭐든 좋은 생각만 하고 불안하지 말라는 자기자신을 위한 주문.


 이 책은 어른들의 이러한 불안한 감정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쉽게 동화처럼 씌여져 있다.  그림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코끼리와 원숭이가 등장하고

  차분한 자세로 그림과 글로서 잘 풀어 놓았다.


 아직은 어린 딸이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흥미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숨쉬는 호흡이 재미가 있었는지 자세보다는 호흡에 집중을 해서... 하루에 한동작 정도로 읽어 주었더니 확실히 재미있어 한다. 비록 파란색의 기운과 하얀 색의 기운은 그져 웃으면서 넘겼지만

아이가 책 속의 그림처럼 따라하면서 흥미를 가진다.

 책을 읽어 주면서 드는 생각.

 아이들은 자신이 현재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는게 좋은 시작인것 같다.

현재 불안한건지 아니면 긴장한건지 겁을 먹은지.. 그 상황에 맞는 감정을 알아 차리고

나서 이러한 명상을 제안 한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첫애 같은 경우는 호흡법이 참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래서 자주 해보면서도 받아쓰기 할때 긴장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해주었다.


 예전 학장시절에 명상의 시간이라고 짧은 시간이 항상 있었던 기억이 있다.

 요즘 학교에서는 이러한 시간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 당시의 그 시간이 활발하고 산만했던 아이들에게 조금은 편안한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라 느껴진다. 키득 키득 거리면서 웃다가도 명상의 시간 중반 정도 지나가다 보면 다들 조용해 지는 것을 보면.. 효과는 있었던 거 같은 기억이 든다. 


 


 명상이라는 것에 대한 첫 입문으로 참 좋은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산만한 시기의 아이들이지만 이러한 명상과 호흡법을 잊지 않고 계속 시도하다보면 불쾌한 감정에 대한 대처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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