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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센토르
심이령 지음 / 청어람 / 2015년 12월
평점 :
조미호: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고 있지만 재벌이 아니면 다 자신의 아래인냥 취급하는 성향이 있음.
하지만 자신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가꾸는데 게으리하지 않는 당찬 성격
사두준: 미호와 5살때 까지 같이 자람. 미호에게는 뭐든지 다 들어주는 남자.
자극적인 남자가 등장을 했네요.. 아주 집요하고 무뚝뚝하지만 또 그게 엄청난 집착으로..
거기다.. 또 등장하는 외국물드신..그레이씨의 그늘이 조금 보이는..
초반에는 재벌과의 결혼을 꿈꾸는 허영심이 많아 보이는 미호에게 휘둘리는 두준을 보고는
우직하고 멋지게 크겠군... 싶었어요..
"스무 살때까지만. 그 뒤로는 네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지 않아."
이 한마디에 두준이 미호를 엄청나게 봐주고 있군아.. 그래 어화둥둥 좋지..
거기에 뭔가 억눌린 욕망도 스멸들듯 보이는 모습과 거친 키스신을 보고는
우와~!! 이 남자 오랜만에 찾아오는 집착쩌는 남주군아~~ 바로 필이 오더라구요...
다정남 속에서 극과 극의 평이 오간다는 그 남자~~~!! ㅋㅋ
그리고는 미호는 그런 감정을 보이는 두준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라는 듯이
두준보다 더 잘사는 집 아들을 데리고 두준을 슬쩍 건들어 보는데..
그게 사건이 커지면서 두준은 그 날 이후 미호에게서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미호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라. 널 데리러 갈 때까지. 난 반드시 너에게로 돌아온다. -아직은 너의 센토르>
라는 문자를 남기고..
그 뒤 그들이 만남은 8년이 지나서
미호는 꿈에 그리던 재벌 남자와 결혼은 앞둔 상황이였고..
두준은 그 남자의 외당숙의 위치에서 만나게 되는데...
사두준이여할 두준은 현두준이 되어 미호의 자존심을 조금씩 자극을 하는데..
"넌 노예다.. 미호야. 알았지?"
어구어구.. 19금도 19금이지만
두준이 미호에게 하는 행동들이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또 안쓰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잘못 정의 된 길들임이라고 해야하나요.?
두준이 미호에게 길들일꺼라는 말을 하는데 ...
그건 미호가 항상 자신을 노예취급하면서 넌 센토르라고 말도 인간도 아닌 존재.. 라 여기니
어찌보면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 (귀여운 앙갚음?)정도로 여겼는데 .. 진심이였.. 이 남자..어쩔..
초반 두준이 묵묵하게 미호가 때리던 어떻게 행동하던 다 받아주는거 보고는
여주가 언젠간 큰일 나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그정도야 귀여운 정도로 또 두준도 받았들였는데
두준이 미호의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에 처음으로 화를 내고 하는 행동들은..
이제까지 이런 너의 성격 어떻게 숨기고 살았니..싶을 정도로 심했다..
거기에 나중엔 미호가 벌벌 떨어도.. 다시할수 있다는 말을 날려주시는데.... 너 좀.. 무섭다.. 두준..
그래도 그들의 달달함은 이런 저런 역경다 잊고 그리 달달을 아주 퍼 부어주시니...
그래 너희들은 그리 달달할꺼 어디다 아껴두구 이제서야 보여주는거니.. 싶을 정도로 입니다..
읽는 내내 책을 손에 떼기 싫을 정도로 초집중해서 읽었어요..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읽다가.. 이 애증의 남주가 또 등장했군아... 아 좋아~~ !!
하다가 벨트드는거 보고는.. 이 거 그레이님한번 영접하고는.. 후회남인가? 싶었더니..
미호가 두준의 엄마를 찾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그 왜 아이를 키워본 어머니들은 느끼는 ..
미호가 예전 5살로 돌아가 아이가 엄마를 찾는 그 부분이 울컥하더라구요..
(나이먹고는 쓸떼없이 감정이..ㅠㅗㅠ..)
거기에서 또 미호는 사생아로 태어나 엄마의 감정을 두준의 엄마에게 느꼈다는 것을 ..
글 중간중간 느낄 수가 있다보니.. 두준의 엄마가 미호에게는 엄마라고 밖에 안보여 집니다...
미호가 자존심이 좀 강해서 그렇지.. 조그만 두준에게 유순했다면 이리 강한 이야기가 안나왔겠어요..
그러지만 또 미호는 어렸을 적 자신의 노예로 알고 있던 두준이 자신을 되려 노예취급하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겠죠... 그러다 헤어질려다 일이 커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그 둘은 서로에게 어렸을 적부터 알수 없는 끌림과 애정을 동반하고 큰거 같아요....
중간엔 미호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 차리지만..
그것도 모르고 저지른 두준이의 똘끼짓까지 용서를 하게 되죠.
조금 강한 소재가 섞여있어 호불호가 있겠지만...
집착남주이지만 폭력성이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그래도 ... 전.. 나름 빠져들도록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애정을 바탕으로 한 폭력은.. 전 반대합니다..요즘 일들이 많아서요..
소설을 소설일뿐.. 현실로 오해하지 맙시다..!! 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