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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과목 선택과 학점 관리를 위한 고1 학업 설계
씨마스진로교육연구소 지음 / 씨마스21 / 2025년 7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2009년 생부 터 시작되는 고교학점제.
작년부터 새롭게 변한다는 교육정책에 대해 보고 또 봐도 이해도 안 가고 실제 아이가 있어도 체감이 안되어서
말이 학점제이긴 한데 이게 대학과는 다른 고등학생의 교과이다 보니 부모인 내가 봐도 알 수 없는 과목들이 너무나 많아서 처음에는 이게 정말 이해가 안 갔다.
첫아이나 주변에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접하는 부모라면 드러나 보긴 하겠지만
고2가 되고 나서는 과목 이름들이 너무나 생소하다.
그러다 보니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하는 아이가 무슨 정책이든 다 할 수 있다는 그 말을 동아줄처럼 듣는데
우리 아이가 그렇게 공부를 잘하지도 않는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동아줄이라고 할까...
그리고 어느 날 내밀어진 선택과목 유입물.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그 선택과목이라는 그 과목도 좀 생소한데 이제 그 선택과목을 미래에 갈 대학과 연관시켜서 선택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당장 다음 해부터 그 수업을 듣는다라.
그 선택에 도움이 되라고 사이트를 추천해 주기는 했지만 막상 실제 과목 목록에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보니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기에 처음 시행하는 이 교육과정을 거쳐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처음 시작부터 진로 학업 설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이 되면서 그 교과목을 선택하기 위한 여러 가이드들이 보기 좋게 나오기 시작한다. 이렇게 따라 하면 좋을 듯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각 대학 학과별 선택 과목도 종류별로 나와있다.
정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이 한 곳에 다 보여서 순서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에 들어선 부모나 학생들에겐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은 이 책에 대한 것은 아니고 이렇게 과정이 바뀌면서 왜 가이드 책은 학부모들에게 보내주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랄까..
그리고 또 이 책의 장점
이제 막 수능을 앞둔 고3들이 대학을 정할 때 알아야 학과들을 한곳에 다 모아두어서 인지 앞으로 가야 할 과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고 대략적으로 그 학과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막연한 대학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과를 정함에 있어서 도움을 준다고 할까...
예전에는 내가 대학을 가면서 대충 그 점수에 맞춰가는 시대였지만(현 부모님들 세대) 지금은 또 그런 시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로가 있기에... 그 만큼 다양한 정보가 또 필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또 그 학과에 대한 미래가 어떠한지 여러 분야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학과를 정하는 대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마지막 장에는 적성검사도 간략하게 있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을 본 현고 1 부모의 입장에서는 조금 늦은 감이 있는 책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막상 대학 학과에 정보가 없던 아이에겐 대략적인 정보가 주어지기 때문에 그 또한 도움이 많이 된다 생각이 든다. )
아직 고등학생이 되기 전 중3 학생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지 않을까 한다. 막연한 대학에 대한 환상이 아닌 학과에 대한 정보도 있고 이제 닥쳐야 할 교과과정에 대한 설명 그리고 내가 앞으로 해야 할 공부에 대해 대략적인 로드맵을 짤 수 있는 그런 책이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