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9
안정애 지음 / 가람기획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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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 읽다 보면 내 지식의 수준을 알 수 있으려나 싶은

물음으로 시작한 책이었는데 ... 다행히 소심한 나 자신의 테스트가 무색한 책이었달까...

중국의 역사에 대한 자신의 지식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봐도 무방한 책!!

소소한 시작은 선사 시대부터다.

이러한 부분은 모든 역사의 시작과도 같기에 다행히 두렵지 않게

지나갔지만 막연하게 학교에서 배운 중국의 역사의 시작은 황하 유역이다!!라고 출발은

하지 않는다. 물론 황하강에서도 문명이 발달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중국의 역사가 시작이 되었다는 점을 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이 당연함에 대해 잊고 지낸 것 같은 시작으로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하고 놓친 부분, 그리고 지역

사건, 유물들을 통해서 이 책은 중국의 역사 시작을 알려 주기 시작한다.

가장 인상이 깊은 부분은 굵직굵직한 사건과 사고들 그리고 다시 발견이 된 유물들을 이야기한다는 것!

처음부터 교과서처럼의 시작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이런 식의 이야기가 역사서일까 싶을 정도로

다큐의 느낌도 어느 정도 느껴지면서 이야기처럼 어쩌면 누군가의 기행적인 이야기처럼 책이 읽힌다.

그 시대의 유물과 사건 사고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중국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형식이었달까? 그래서 조금 더 쉽고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지면서

책이 읽어 진다.

초반의 장벽이 있을 거라 여긴 나의 소심함이 무너지는 순간

이 책에 푹 빠지기 때문에 넉넉한 시간을 두고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손에서 책을 놓을 타이밍이 많지 않다!! 선사, 고대, 중세,, 등등 그 단락만이 손을 좋을 수 있음ㅋㅋ )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다행히 그 긴 중국의 역사가 간략하고 명료하게 넘어간다는 것이다.

또 잊어버리고 있었던 나의 중국에 대한 지식들이 단락단락 기억이 난다는 것!

비록 이 시대가 어느 시대였는지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지만 ... 책 속에는 내가 알고 있었던

주인공과 각종 사건들이 등장을 한다. 이 기회에 다시 시대를 기억하는 거로.. ㅎ

그러다 보면 아 이런 사건도 이 인물도 있었지! 그리고 그 시대가 이 시대였구나 하는 순간이 온다.

물론 나의 겉핥기 식의 지식이 시간의 흐름으로 중국사를 정리하지 않아 그런 것도 있지만

비약한 나의 지식으로도 이 책을 따라갈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 전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는 것!

처음 도전한 중국사 책에서 이 정도면 만족함을 충분히 얻었다 여겨진다.

역사 서류의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중국 역사에 대한 나의 궁금증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교과서 수준을 벗어나게 된 것 같아 읽으면서 뿌듯함이 든다.

그래도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중국의 인물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보는 수준이 될

것이고, 이 한 권으로 단순했던 나의 지식이 조금은? 문어발 식으로 넓어진 느낌이랄까...

알고 보면 이 책은 중국사에 대한 책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역사도 다루는 시리즈기 때문에

이 기회에 다른 나라에 대한 책도 궁금해진다. 다른 책들은 어떠한 것들을 그 책에 담았을까 하는

궁금증까지 일으키는 좋은 시간을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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