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독서평설 2023.3 독서평설 2023년 3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 책을 만난 건 도서관 잡지 코너였다.

도서관 잡지 코너답게 아이들 독서 관련 잡지도 있구나 싶어 휘리릭 본다는 게 그 때 그 자리에서 대부분을 읽은 거 같다.

아이는 다른 곳의 책을 보는 시간이었지만...

엄마가 이런 잡지에 끌리다니.. ㅎ 평소에 신문을 좋아해서

자주 보러 가던 도서관에서 만난 독서 평설은

신문보다 덜 어렵고 또 더 재미난 주제를 아주 가독성 좋게 풀어놓은 어린이 신문 같았다고 할까? (한동안 어린이 신문 보는 것도 좋아하기도 했다..ㅋ)

문젠 아이들이 이 책을 과연 읽을지가 궁금했는데...

우리 집은 엄마가 좋아하면 무조건 의심하는 병이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별 관심을 안 가지더니...

부분 부분 동물 나오거나 재미난 소재가 실린 달 책을 사서 줘봤더니 그 부분은 읽는 게.. 얼마나 기특하던지..ㅋㅋ


여하튼 아는 게 있다 보니 보이는 것도 다른 것 같은? 도치 엄마의 눈이 이번엔 진도 좀 높여보겠다고 중학 독서 평설을 가져와 봤다. 중학생에게도 초등용 독서 평설이 통했으니... 비슷한 수준도 읽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이였달까...


그런데 이번 달은 주제가 전쟁이어서 인지 처음엔 흥미도가 떨어지기는 했다.

하지만 뭐 그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휘리릭 넘기고 다른 부분은 읽었다. 아직도 독서 편식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이 정도도 어디인가!!



아무튼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정보는 만날 수 있다는 것.

거기에 또 아이들 진학과 공부 습관에 관한 내용도 간간이 나온다. 학교생활에 관련된 토론도 있고, 사설 같은 내용도 있고 소설도 있다. 앞 차례 부분 지나서 나오는 플래너를 이용해서 한 달 알차게 읽을 수도 있고, 비록 어른들의 관심과 조언이 필요하긴 한 부분이지만 ...


그럼에도 간간이 이 책을 보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독서 편식이 심한 아이들이 그래도 짧은 독서를 한다는 것.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

거기에 마지막 부분엔 책을 읽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어서( 부모님들에겐 아주 좋은 평가의 시간이 되겠지만;;)

아이들 스스로 습득한 정보를 다시 확인 도 할 수 있달까?

안 풀어도 그만 풀어도 그만이지만 대강 읽을 것보단 오히려 그런 문제들로 인해 한 번 더 지문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질 수 있어 좋은 듯하다.


우리 아이는 학교가 면 아침에 잠깐 시간 있을 때 독서하는 시간을 주는데 그 시간에 이 책을 본다고 한다. 시간도 짧아서 뭘 하기 애매하지만 그래도 그 시간엔 보기 좋다고.


여러모로 이 책은 두껍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긴 시간을 투자해서 보지 않아도 되기에..

신문보다 좀 더 내용면에선 충실해 보이고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 .. 아이들이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주제들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딱 맞춤 책이 아닐까 한다.




평소 책 보라고 닦달하는 엄마의 마음에 평안을 줄 책이기도 하고..

((.토론 관련 부분이 가장 맘에... 들지만 아이들에겐 아직 마의 구간이기도 하다...))

요러 모로 맘에 드는 책이자 잡지이기에

아이게 주면 무조건 어떤 분야던 하나의 주제 이상은 읽기 때문에 거기에 만족해서

다달이 볼 여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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