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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생물왕 ㅣ 미스터리 과학 도감 5
하루가제 산타 만화, 사사키 마사타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산, 바다, 해변, 사바나, 아마존, 도개 유적에서 만난 위험 생물들!!
우리집에는 지문이 많은 책은 자주 읽지 않지만 이런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두 자매들이 있다.
하지만
여아들만 있어서 그런지 곤충이나 동물에 관련 된 책을 거의 안읽어서 아이들에게
흥미유발로 읽어보라고 주었던 책인데 늑대거북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무서운 동물들이라고
고개를 저어버렸다.
거기에 말벌이라 던지 상어라던지.. 등은
알고 있던 생물이라 그런지 읽어보더니 왠지 더 무서움을 배로 만들어버렸달까...
귀여운 생물들만 좋아하는 둘째에게는 이 책이 역효과를 주었지만
고학년인 첫 아이에게는 좋아하던 거북이의 다른 종류를 만났나고 반가워했다.
거북이가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에 신기했다고나 할까.
거기에 알지 못했던 위험 생물들이 많아서 재미나게 읽었다고...
하지만 무서운 아이들이 많이 있어서 자주 볼꺼 같지는 않다고 했다는..
그래도 각종 생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않은 아이들에게
같은 상어이면서도 다양한 존재의 상어들이 있고 좋아하던 거북이와 다른 거북이를
만나서 새로운 정보도 얻어서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아쉽게도 실물의 사진은 없지만 그림이라도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는 나름 생생한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여겨진다.
거기에 나역시도 알지 못했던 여러 위험한 생물들도 있고, 알지 못했던 부분도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엄마인 내가 더 집중해서 읽은 책이였다.
최근 집근처에서 외래종인 달팽이가 버려진 것을 아이가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자기가 알던 달팽이랑은 다른게 좀 크기가 커서 꽤 신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
며칠이 지나 아이가
그 달팽이가 외래종이라면서 책에서는 그런 생물이 생태계 파괴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생물에 대해서 배우면서 아이가 많은 것을 이제서야 서서히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우연히 본 정보일지라도 어딘가에서는 그 지식들이 다시 만나지는 느낌이랄까.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생태계 파괴와 같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와 있다.
위험한 생물임에도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녀석들도 있기에 하는 경고의 메세지이면서도,
이런 생물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일들에 대해 아이들이 한번 정도는 생각하게 하는 문구가 아닐까 한다.
다행이도 요즘에 자주 하는 게임 '동물의 숲'에서나온 생물들도 이 책에 나와서 그런지 그 부분은 또
아이들이 유심히 보는 것을 보면 여러 생물에 관한 정보는 언젠가는 다시 궁금해 질꺼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