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후작 에놀라 홈즈 시리즈 1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예전의 셜록 홈즈는 잊어라. 이제는 에놀라 홈즈다.


  Enola 에놀라. 뒤에서 읽으면 alone.
어느 날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혼자서 여행을? 떠나게 된 그녀의 이야기. 그녀인지 그 소녀인지 애매한 그녀의 행보가 참 재미있기는 하지만..
 위험해 보이는 것은 어느덧 부모의 시선으로 그녀를 봐서 일까?ㅎ

 갑자기 자신을 두고 사라진 엄마. 그리고 엄마가 남겨둔 행적들.
 왜 그녀는 에놀라의 생일날. 에놀라를 두고 갔을까?

 
 이름에 남겨진 뜻이 먼 미래를 예측하고 붙인 건지 의문스러운 그녀는 그럼에도 자신의 생일날 사라져 버린 어머니를 찾기 위해 최대한 추리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의문을 뒤로하고 10년 만에 만난 셜록과 마이크로프트 오빠는 어린 그녀를 기숙학교에 보내려고 한다.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오빠와 다르게 그런 삶이 싫어 도망을 시작하게 된 에놀라.
 처음 시작은 계획적이었으나 그다음부터는 즉흥적이게 된 그녀의 도피.
거기에 빠질 수 없는 이 궁금증에 대한 갈망. 그녀는 도망치는 와중에 신문 기사 한 줄을 보고 턱스베리 자작의 실종 유괴사건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그 사건에 생각지도 못하게 휘말리게 된다.
 과연 그녀는 이런저런 사건을 뒤로하고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원작이라고 해야 할지 홈즈 시리즈라고 해야 할지 그곳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여동생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내 셜록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건네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셜록의 추리가 조금 무색할 정도로 여동생 에놀라는 퍼디토리언(잃어버린 것을 직감으로 찾는 사람)이 되고자 꿈을 세우지만 어딜 가든 사건사고를 몰고 다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거기에 14살임에도 어른을 속일 수 있는 맹랑함이라니. 과연 실제에도 그게 가능할지 의문스럽지만 그녀만의 개성은 확실히 있는 듯하니 다음 이야기 속 그녀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거기에 이 이야기가 영화화된다는 소식! 영화 속 움직이는 그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거기에 셜록의 두뇌와 어린 소녀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 만나 엄마가 남겨둔 암호까지 해석한 그녀. 너무 적은 분량으로 인해... 남겨진 다음 편 이야기가 궁금할 정도이다.
 청소년 도서이지만 어른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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