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투 퀸 1
무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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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언니를 대신해 퀸이 되었다!
반복되는 사랑과 증오 속에 피어나는
아련한 로맨스와 처절한 복수극의 서사

 

 

 


 

 

페트리지아 라우라 레 그로체스터  - 회귀전 쌍둥이 언니의 처형식을 보고 똑같은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아 자신이 그녀를 대신해 황후 간택에 참여하게 된다.

루시오 캐릭조지 데 마비너스 - 어린 시절 어두운 과거가 있다. 그로 인해 정부 로즈몬드를 놓지 못함.

로즈몬드 메리 라 대로우 - 자작가의 여식으로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오르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

 만일 그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
절대 언니가 황후가 되게 만들지 않을 거야.

 

19살로의 회귀.
꿈 속인지 과거 자신의 모습인지 그녀의 집안은 언니로 인해 무참히 처형을 당하게 된다. 일가족이 몰살을 당한 만큼의 죄를 짓게 된 그녀의 언니. 하지만 실상은 누명과 정부 로즈몬드의 계략에 빠진 것이었으니...

그 사실을 알고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과거.
애증과 사랑에 목말라 비참하게 삶을 마감하게 된 언니가 과거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해
오로지 언니의 삶이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 
언니와 가족의 미래를 바꾸고자 자신이 언니 대신 황후 후보로 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세 번의 시험에 자연스럽게 낙방을 기대하고 참여했지만 마지막 과거와 다른 신체검사가 치러지고 자신이 황후가 되고 만다. 의문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페트로지아.
 
 그리고 그녀에게 건네는 황제의 한마디.

자신의 사랑과 총애를 기대하지 말며, 자신의 정부 로즈몬드를 건드리지 말라는 것.

몹쓸 남주의 순서를 차근차근 밟기 시작하는 루시오와 그런 둘의 계약도 모르고 열심히 페트리지아의 신경을 건드는 짓을 하는 로즈몬드.
 
다행히 이 글에서는 정부를 둔 여주의 고구마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아주 으찌나 사이다처럼 뺨을 올려붙여주시는지
하지만 그에 지지 않는 로즈몬드는 열심히 황후 면전에 대고 자신이 황후인 것처럼 코너로 몬다고 할까나..


전형적인 판로와 회귀 물의 이야기를 줄거리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약간의 걸크러쉬느낌도 많이 난다. 황후가 되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했지만 황후가 돼버린 그녀. 그럼에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자신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

아쉽게도 남주인 루시오의 비중이 크지 않다. 1권에서는 루시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고, 심지어 페트리지아 대신 독화살을 맞아 그녀에게 짐짝 취급을 당하게 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ㅋㅋㅋ  오히려 그런 모습이 여주인 페트리지아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권에서의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가 되어 로즈몬드가 계속해서 그녀를 끌어내리고자 하는 수를 쓰게 되고 어떻게 해서든지 로즈몬드의 죄를 밝히고자 하는 페트리지아의 모습이 보인다. 정의와 올바름만을 따지지 않고 로즈몬드를 코너로 몰고자 하는 극단적인 모습도 살짝 보이지만 결국은 로즈몬드가 저지른 일. 


 한 성격하는 두 여자의 퀸을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같은 이야기라고 할까..


지키고자 하는 그녀와 빼앗고자 하는 그녀.


아쉬운 점은 그녀들이 탐내는 퀸의 자리가 그 자리만으로 대단한 자리인 줄을 알겠지만 그 옆에 서있는 루시오의 매력도 조금 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랄까...
 아픈 과거를 가지고 그와 비슷한 처지의 로즈몬드를 놓지 못하는 황제라니...
 심지어 서로 기싸움에 서로 죽이고자 그리 노력하는 가운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이편도 저편도 아닌 황제라니... 뭔가 황제의 위험이 사라져버린 것과 함께..
강한 여자들 사이에 낀 기 약한 남주 느낌이 들어서 더욱더 안타까웠다는. ...

하지만 또 그의 과거가 밝혀지고 나서 황제를 향한 증오에 가까운 마음이 어느새 연민과 관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어쩌면 또 해피엔딩을 위한 장치가 아니었을까 한다.


과거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황제.
고귀한 여자가 되려는 욕망을 지닌 정부.
그리고 뒤바뀐 운명의 쌍둥이 자매.
······ 퀸의 선택으로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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