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조용진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서양 사람은 왼쪽이마가크고 동양인은 오른쪽 이마가 크다고 한다. 특히 한국인의 70%는 오른쪽 이마가 세게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 P31
우리 민족성은 유사 이래, 무속적인 심성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그것은 당신이 불교신자든, 기독교신자든 상관없다. 한국인인 이상 원초적 심성을 이루고 있는 바탕은 무속성이다. 가무를 즐기는 것, 신나게 노는 것, 그리고 신바람만 나면 죽을 둥, 살 등 일하는 폭발성, 대충적당히-어림짐작-자연스러움 따지기 싫어하는 것- 감만 잡히면 무슨 일에도 겁 없이 뛰어드는도전성-직관력-세계 어딜 가도 잘 사는 적응성-유연성-융통성슬쩍 보기만 해도 잘 만들어내는 모방성-손재주-빠른 눈치뛰면서 생각하는 역동성…………. - P33
이렇게 중요한 직관력을 불행히 학교에선 배울 수 없다. 직관은 언어적 표현이 안되기 때문이다. 불림음을 기억하염도시직감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고 후천적이다. 하찮은 것도 자세보고 듣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 남의 고민이나 충고부터 잘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철저히 ‘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내 생활주변에 안 보이던 게 보이기시작한다.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아무리 작은 전조도 볼 수있고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 P58
젓가락질 훈련은 아이들의 스트레스 내성을 키운다. 참고 견디는 훈련은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기본덕목이다. 모든 학습에는 처음 얼마간의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그 고비를 잘 참고 넘기면 참 편해지고 재미있다. 공부도 그렇고 취미로 하는 테니스도 마찬가지다. 이건 학습의 기본이다. 젓가락질을 확실히 가르쳐야 앞으로 배워야할 수많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 P66
먼저, 과학적 수재는 대개 우뇌형 사고를 한다는 점부터 밝혀야겠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우뇌에서 출발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가 정말 힘들었던 건 우뇌적 사고 과정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말로 전달할 것인가, 즉 좌뇌로 옮겨 말로설명해야하는 단계가 가장 힘들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 P90
다행인 것은 그런 환경에서도 한국인은 이미지적 사고를 잘한다는 점이다. 워낙 우뇌적 전통이 뿌리 깊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람은 머리가 좋다. 창조적이다. 이런 소리를 들을 적마다 으레껏하는 자화자찬같지만, 이건 엄연한 사실이다. 뇌과학적으로, 우리는 우뇌형이요, 그러면서 좌뇌형이기 때문이다. 최근 학자들 사이에 전뇌형(型)이란 말을 쓰는데, 이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좌우뿐 아니라 뇌의 전 부분을 두루 쓸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 P104
우리가 이 만큼이나마 따라 갈 수 있었던 건 조선시대 유교 500년, 근대학교 100년의 주입식 지식교육 덕분이었다. 창조성, 독창성이란 미명하에 자율, 자유방임교육은 안 된다. 몇몇자율적인 우수 학생이 아닌 이상, 그런 식으로는 인재가 길러지지 않는다. 기본을 철저히 주입식으로 가르쳐야 한다. 독창성은다음이다. 교육은 좌뇌형이라야 우리의 우뇌형과 균형을 맞출수 있다. - P139
문제는 무한경쟁은 뇌의 공격성 호르몬(놀 아드레날린: Nor-adrenalin) 분비를 촉진하여 혈압, 맥박, 혈당 등이 상승하는 등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만든다. 잠시 가만히 있질 못한다. 계속해서 활동적이어야 하므로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이러한 만성적 교감신경의 흥분이 만성피로, 자율신경실조증, 소위 스트레스성 질환을 일으킨다. 경쟁에서 이겼지만 그러기 위해 치룬 대가가 너무 크다. 세상에 바보는 건강을 주고 무엇을 얻겠다는 사람이다. 이제 사람들은 출세, 성공이 곧 행복이라는 등식에 심각한 회의를 갖기 시작한 것이다. 더구나 경쟁을 한다고 꼭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실패와 좌절은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적 사고를 갖게 만들어 문제의 심각성을 한층 악화시킨다. - P162
허리를 죽 펴는 것만으로 우리 뇌 속엔 쾌적 호르몬이 분비된다. 복싱선수도 허리를 편 채 공격하진 않는다. 잠시 물러설 때허리를 편다. 그 순간 편안해진다. 휴식이다. 호흡은 점점 편하게 된다. 눈을 살며시 감는 게 좋다. 온갖 생각이 떠오른다. 그냥떠오르게 두자. 특정 생각을 의식적으로 안 하려고도 말고, 하려고도 말자. 그대로 10분, 아니 5분도 좋다. 아침, 저녁 혹은 동적인 아이들은 공부시간 직전에도 좋다. 한 번만 해보면 그 차이를느낄 수 있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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