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게 간발의 차이였다. 그 ‘간발차‘의 감각이 윤나를 괴롭혔다. 자칫했으면 이 팔들이, 살아 있는 팔들이 썩고 있을 뻔했다. 죽음은 너무 가깝다. 전철에서 지나치게 몸을 밀착하는 기분 나쁜 남자처럼 가깝다. - P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