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었어요?" "좋은 사람, 늘 제정신인 사람.""그건 너무 단순한 설명인데요.""그런데 잘 없어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사람에 대한 기준을 각자 세우게 되잖아요? 제 기준은 단순해요. 좋은 사람이냐 나쁜사람이냐, 정신줄을 잘 붙잡느냐 확 놓아버리느냐. 상대방을 고려않고 감정을 폭주시키는 걸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의외로 많아요. 선하면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 드물고 귀해요." - P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