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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가족 만만세! - 아고라를 뒤집어놓은 됵한 가족 이야기
나야나 지음, 양시호 그림 / 큰솔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 유림맘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가보다..
자꾸 아프다.
유림맘 소싯적에 한 건강한다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넘어가고
거기에 아이 둘을 낳아서 키우다 보니 몸이 많이 망가졌나보다..
자꾸 아프다...
쌍화탕 하나 먹으면 다음날 가뿐히 일어났는데
머리가 아파도 생리통이 있어도 타이레놀은 쳐다도 안보았는데
이젠 아프면 구급상자를 뒤져 약을 찾아 먹고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야 하고
약을 일주일이상 먹고 쉬어야 나으니 휴~~~~~~
이제 나도 몸을 생각할 때인가봅니다...
그걸 아는지 이 더운 여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쉬라고
지인께서 책 한권을 선물로 보내셨더라구요..
책이라~~~~ 책은 매일 접하지만 그것이 다 동화책이라..
내 책을 읽은 지가 생각이 안나네요..
읽기 시작을 해도 끝가지 마무리 된 책이... ㅎㅎ
*** "나야나 가족 만만세" 책을 받아보다.***
하지만 "나야나 가족 만만세"란 책을 받아보고
책을 앞뒤로 살펴보니
이책은 왠지 끝까지 읽을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글씨체가 정형화 되지 않은것이 재미있고..
가족 6명의 만화적인 그림과 글씨에 웃음이 나더라구요... ㅎㅎ
*** "나야나 가족 만만세" 책이 끌린 이유.***
가족이야기니까...
글을 전문적으로 쓴 작가가 아니라 잘 다듬어진 책이 아니니까
일반인이 하루의 일상을 올린 글이니까
전문용어나 고급언어의 사용이 아니어서 읽기 편할거 같더라구요.
글쓴이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이니 생각이 다른 남자의 글은 어떻까 호기심도 생기구요..
*** "나야나 가족 만만세" 책이 끌린 이유.***
"나야나 가족 만만세"첫페이지를 읽는 순간 바로 공감백배였답니다..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장래 꿈에 대한 대화..
이루지 못한 아버지의 꿈에 대한 아들의 한마디
"노력을 했어야지"...
항상 6살 딸아이에게 듣는 말이였거든요..
"엄마... 그러니까 생각을 잘 했어야지..
엄마. 조심을 했어야지.. 엄마는 어른인데 그것도 몰라?
엄마, 열심히 해봐... 그럼 나중에 할수 있을거야.."란 말로 뒷말을 못잇게 하는데
이책에서도 부자의 대화를 읽으면서 갑자기 저희 모녀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 "나야나 가족 만만세" 책의 내용 ***
흔치 않은 3대의 가족이야기..
모든 대한민국 서민들의 꿈 내집 마련하기
딸과, 아들의 일상이야기..
(오락을 좋아하는 아들,
오빠보다 의젓한 딸아이....)
바가지는 긁지만 그래도 나밖에 모르는 귀여운 마누라.
알콩달콩 싸우고 삐치고 하는
일반 가족들의 생활사가 너무나도 저희와 비슷하고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라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책이더라구요.
주제 하나하나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평범한 주제 하나하나가 읽는 독자에게
너무나도 친근하여 "맞다 맞어"를 연발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책속에 빠져들게 되구요...
빽빽하지 않은 글에
글씨 굵기도 다양하고 색도 섞여 있어
읽는 사람에게 지루함이란 느낄수 없게 되어 있었답니다.
또한 중간 중간의 그림들은 "나야나 가족 만만세"를 읽으면서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ㅎㅎ
"나야나 가족 만만세"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꾸밈없는 정겨운 우리내 가족이야기"가 아닐까하네요.
만약 꾸밈이 있고 지어낸 이야기라면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우리집도 저럴까? 싶은데
읽으면서 '넘 웃기다... 맞아.. 그럴수 있어.. 그렇다...' 등등.. 공감이 가더라구요.
아참... 나야나 가족 만만세는 아고라에 하루하루 적어 내려간 것을 엮은 책이더라구요..
그 누적 조회수는 9백만이 넘었구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또한 읽은 이야기란 이야기겠죠?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왜 책을 등안시 했을까
다시금 생각에 잠겨봅니다.
아이들의 독서 중요하지만 독서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살림하랴, 아이들 키우랴 정말 우리 주부들 짬이 안나잖아요...
이책 한번 읽어보시면 기분전환, 스트레스가 풀리실꺼 같아요..
유림맘 다읽었으니 내일은 유림빠에게 건네주렵니다.
회사 출퇴근할때 읽어보라고요... ㅎㅎ
이책 "나야나 가족 만만세" 계기로 유림맘 책속에 빠져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