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가 만들어준 Jet Aeroplane @@
맥사멕이 도착한지 5일째..
그전에는 제가 만들어 놓은것 휘~익 한번 보더니
오늘은 미안한지 유림이한테 멋진 비행기를 만들어주겠다더군요. ㅋㅋ

뭘그리도 저리 골똘히 고민하는지...
정말 누가보면 굉장히 근사한 것을 만드는지 알겁니다 ㅋㅋ
책자보고 따라하기인데...

유림이는 아빠가 만들어준다는말에
"정말" 이라면서 무척이나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아빠도 같이 육아에 참여해야한다니까여^^

유림빠가 하얀연결부분을 꽂아주고
유림이가 노란색 나사로 조인거랍니다..
노란색 나사를 조이면서 하얀색 연결부분이 바르게 되지 않아
유림빠가 다시조이며 두번 일을 했지만
유림이가 해놓고 좋아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흐뭇해하더라구요

서로 스패너 가지고 조이겠다고 ㅋㅋ
결국 누가 스패너를 가졌을까여 ㅋㅋㅋ
당연 유림이죠...
바퀴부분이 있어서 스패너 돌리다가
유림이 손이 다칠까봐 유림이에게 못하게 한건데
유림이는 그것도 모르고 자기것을 뺏는줄 알고..
둘이 같이 만들면서 티격태격하기까지...
32개월 갓지만 유림이와
32년을 산 아빠와의 싸움이라니..
넘 웃기더라구요..^^


짜잔 ~~~ Jet Aeroplane 입니다.
유림이가 딸기 먹고 싶다고 해서 잠시 나갔다왔는데
유림빠가 완성했더라구요..
그러면서 부품이 모자란다고..

1번 그림에도 구멍4개짜리 맥사멕키트가 1개 들어가고
3번 그림에도 구멍4개짜리 맥사멕키트가 2개 들어가서
총 3개가 있어야하는데 두개밖에 없다더군요..
그래서 제앞의 부품을 살펴보니 원래 2개밖에 없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유림빠
안보이는 아랫부분을 네개짜리가 아닌
두개짜리로 바뀌어 만들었다고 자랑을.. ㅋㅋ

유림양 뒷부분이 손잡이인줄알고
거꾸로 타더라구요..
거기에 V까지...

다시 앞으로 타서는
"떳다 떳다 비행기"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아빠가 만들어줘서 더 좋은 맥사멕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