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tor @@

"무얼 만들어볼까?"란 물음에 유림이는
"엄마 잠깐만요" 라면 얼른 책자를 가지고 책상에 앉아서 찾아봅니다.
그러더니 "엄마 이거"라고 말한것은
바로 Tractor 더군요
그리고 전 전에 만들엇던것을 분해하고 있는데
유림양은 핸들부분을 짚더니
"엄마 이거 우산 같다. ㅋㅋ
하늘에서 비가 내린다...."
그러더니 핸들을 쓰고서는
저도 비를 맞지 않게 씌워주고
자기도 쓰고...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그러더니 "엄마 다시 생각해보니 버섯 같아.. 버섯.,...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버섯"
헉... 사실 먹지도 많으면서 말이예여...
전 아무생각없이 분해해서 빨리 Tractor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유림이는 분해하는 것을 보도 생각을 끄집어내니
어른과 아이의 생각의 차이가 들어나네여...
반성 반성

열심히 나사를 조이며..
"기달려 Tractor 야 만들어줄께"
라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열심히 조이고 무언가에 열중할때
그모습이 넘 좋더라구요..
그런데 맥사멕에서 많이 보이네요

오늘도 성급한 유림양...
그냥 못지나갑니다..
먼저 타보고 만지고 돌려보고


짜잔... 완성된 Tractor 입니다.
정말 만들어놓으니 빨강과 노랑의 조화로 넘 아름다운Tractor 되었답니다.


아픈아이인데 약기운에 열이 없었던 시간
유림양은 Tractor 를 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소리지르며
불자동차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ㅋㅋ
Tractor 노 래는 아는 것이 없으니 ㅠㅠ
빨간 자동차가 에앵엥엥
내가먼저 가야해여 에엥에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