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꽃밥-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정연숙 지음, 김동성 그림 / 논장 / 2020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3년 09월 15일에 저장

지렁이빵
노석미 지음 / 사계절 / 2017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3년 09월 15일에 저장

상추씨
조혜란 지음 / 사계절 / 2017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3년 09월 15일에 저장

마음을 담은 상차림
김소연 지음, 김동성 그림 / 사계절 / 2017년 1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23년 09월 15일에 저장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비안 마이어 : 거울의 표면에서 - 양장
파울리나 스푸체스 지음, 박재연 옮김 / 바람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비안 마이어 : 거울의 표면에서

결코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을 포착하고, 이미지를 사냥하는 그만의 방식.

 

스스로 자신의 일대기를 모아두었다.

끈기인가? 애착인가? 어디에서 오는 열정일까?

그 오랜 세월 꾸준히 사진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그녀의 사진을 보며 느낄 수 있었다.

 

방문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그녀가.

꼭꼭 숨기고 싶었던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의 사진들이 그녀를 더 신비롭게 한다.

 

그녀의 삶이, 그녀의 마음이 어때했기에?

그런데 그녀의 사진에서 그녀의 자화상은 전혀 우울해보이지 않았다.

 

한 사람의 일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기 위해 쓰여진 책이었다면,

이 책의 프로젝트는 성공했다.

 

한 장면 한 장면, 연결되는 듯 안되는 듯, 그림분석하듯 따져가며 보았다.

줄거리가 연결되는 듯, 이해가 될 듯 말 듯 하며 책을 덮은 후에

그녀를 서치했고 그녀의 사진을 만났고, 이 책의 구성을 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것이 맞다. 역시 서치 후에 더 다가오는 깊이감은 짜릿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스웨터 알맹이 그림책 62
오이카와 겐지.다케우치 마유코 지음, 김선양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은 왜? 작가가 말하고 싶은 메세지가 뭘까? 

자꾸 들여다보게 만드는 이 그림책은 처음엔 어려웠다.

 의미가 깃들어있을 것만 같은 그림체 속에서

이 그림은 왜 이렇게 그려진걸까? 

이 스웨터는 왜 구멍이 뚫려있을까?

페이지 마다 그 연결의 고리를 찾으려 애를 썼지만 결국 그림속의 의미는 아직 찾지 못했다.


다만 이 고양이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엔 짠함이 묻어있었다.

스웨터를 벗어던지고 이불속에 파묻혀 잠든 이 고양이는

엄마 품속을 그리워하는 듯 보였달까

그 그리운 포근함이 구멍난 스웨터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남들 눈에 구멍나 버려야할 것 같은 스웨터라도 

고양이에겐  특별한 가치가 있는 편한. 익숙함, 포근함인게 아닐까.


물건의 가치를 돈과 보석이 되어버린 요즘.

그렇지 않은 다른 가치에 대해 보여주는게 아닐까..

자꾸 들여다보다 포근하게 정리해준 고양이 스웨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치도록 시끄러운 정적에 관하여 반올림 58
사라 데센 지음, 박수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 소설 답다. 그래서 좋았다.

마흔이 넘은 내가 읽어도 와닿는 메세지가 난해하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간결하게 가닿을 것 같았다. 

청소년들이 겪어내고 있을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마음속에서 끊이지 않을 미치도록 시끄러운 정적에 관하여,

그들의 불편한 마음까지도 제목에서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처음엔 저자의 친절한 묘사와 서사 덕분에 드라마 보듯 휘리릭 쉽게 읽어 내려가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궁금증은 계속 자아냈던 것 같다.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것인가? 


남들 눈에 완벽해 보이는 이 주인공은 왜 침묵을 선택한 것인가?

그리고 나 또한, 이 주인공과 다를 바 없는 침묵을 선택해 본 적이 있었음을, 

모두가 공감할 만한 감정들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사람들은 누구나 나 자신에 대해 들여다보는 것을 어려워한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알지만 힘든 것. 지금 나는 어떤가? 어떤 상황인가? 내 기분은 어떤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무슨 말이 하고 싶은가?


가끔 애너벨처럼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주길 기대한 적이 있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의 눈에 보이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말 좀 해주겠어요?


똑같이 생각하고 나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기를 바랬던 적도 있다.

그러나 결론은 나의 목소리여야 한다는 것. 


알지만 쉽게 열기 힘든 나의 목소리와, 

어쩌면 뻔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결국 그만한 정답이 없다는 것.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것이 진짜 무엇인지를, 복잡하고 과장된 지나친 소설이 아니라,

일상 그 평범함 속에서 사실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소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까지 덮은 지금 이 순간, 책이란 참 신기한 존재라는 사실을 만끽하며, 

이 책을 다 읽어내려 온 나에게 뿌듯한 감흥이 서려있다. 

기분 좋은 드라마 한편을 보고 난 기분 좋음으로 마무리..^^ 


내용도, 스토리도,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랭떡집 -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얼리리더 스페셜 멘션 사계절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우연히 맛 본 떡 하나.. 덕분에
우리 호랭이가 달라졌어요.

사실 표지 처음 딱 봤을때
이지은 작가님의 책이 너무 강렬하여,
비슷한 내용은 아닐까 살짝 염려스러웠다가,

"엄마 나 이 책 궁금해.. 보고싶다..♡"
한마디에 저도 모르게 신청서를 작성했답니다.

서평단에 당첨이 되다니,
아들과 함께 환호를 질러댔답니다..ㅎ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하던
호랭이의 무서운 이미지가 오은영박사님 대신
서현 작가님을 만나서 마이 달라젔습니다. ㅎㅎ

평생교육시대에 딱 걸맞는 호랑이상이랄까요?
자격증 그림 보고 빵 터졌는데요 ㅎㅎㅎㅎㅎㅎ.

어쩌면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현 시대에
걸맞는 모델을 제시해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남 같지 않은 호랭이..ㅋㅋ
열공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 비춰졌나봐요..ㅋ

평생 공부해야 할 것 같은데,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ㅋ
호랭이 맘이 곧 내 맘 같고 ..ㅋ 그런 호랭이가 귀엽고

이 책 속에 그림이, 표정이, 글자까지
볼 거리가 굉장히 많았어요~

아이들은 그냥 재밌다고 뭐가 그리 웃긴지
글자 하나에도 깔깔깔 넘어가더라구요.

읽고보니 서현 작가님의 책이 맞고요. ㅎ
작가님 캐릭터들이 줄서 있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아는척하며 가장 반가워했답니다.

딱 마침 설날에 선물처럼 받아서 설 내내 호랭떡집과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동시 친구 아이들과도 그림책 함께 나누고,
표정 만들기 놀이와 동시 까지 쓰고 알찬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