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 - 읽고 쓰기에 대한 다정한 귓속말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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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 신예희의 여행 타령 에세이
신예희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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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었던 작가님의 또다른 에세이 <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 을 통하여

이미 여행에 관한 작가님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 새로나온 신작 일명 작가님 피셜 여행 타령 에세이인 <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는

읽기도 전 부터 기대되었고 읽고난 후의 소감은 역시 예상대로 매우 흡족했달까


작가님은 갑자기 들이닥친 코시국에 맘대로 못가는 여행 노트북 켜고

옛 기억이나 회상해보자 분노의 타자를 두드리셨겠지만 덕분에 저는 이렇게

자칫 모르고 지나갈 뻔 했던 이런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알게되네요.


이것은 유일한 코시국의 순기능이랄까...


책에는 무려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의 여행의 추억부터

작가님이 그간 다녔던 여행지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작가님 특유의 찰진 글빨로 담겨있다.

근데 의외였던 점이 작가님 ESTJ 셨다니...

혼자서만 그동안 내적 친밀감 느꼈던 INFJ는 조용히 눈물을 훔칩니다.


이 시기가 끝날 때까지 책장에 꽂아두고 종종 꺼내어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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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본 베이킹책 2탄 - 진짜 제대로 배우고 싶은 요즘 인기 있는 베이킹 레시피 64개 진짜 기본 요리책
베이킹팀 굽ㄷa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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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 비해 좀 더 트렌디하고 알고싶은 베이킹 레시피들로 돌아온 진짜 기본 베이킹 2탄


레시피 팩토리 책들은 언제나 저같은 요리 초보, 베린이들도 싶게 따라할 수 있게

친절하게 알려줘서 신간이 나올 때마다 늘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이번 진짜 기본 베이킹 2탄 역시, 리뷰는 지금에서야 쓰지만

나오기 전부터 미리 예약주문을 했을 만큼 기대하던 책이에요.


그리고 직접 받아서 따라해보니 역시나!


제가 요리책 자체를 사 모으는 것 또한 좋아해서 베이킹 책들도 꽤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렇게까지 상세하고 성의있게 설명되어진 책은 정말 별로 없어요!



이 아래 페이지를 보면 책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져있는가 이해가 되실텐데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진 도구 준비하기라던가 미리 준비하기를 통해

베이킹 시작 전 미리 꺼내어놓고 준비해두니 편리하더라구요.




과정 역시도 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있어 참고하면서 따라하기 쉬웠고

응용레시피 역시 말 뿐이 아니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 이 점 역시 좋았던 부분입니다.


저같은 베이킹 초보자들은 글로만 봤을 땐 긴가민가 하거든요 ㅎㅎ





+)

저는 이부분 역시도 좋았는데요.


오랜만에 베이킹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버터는 어떤걸 사야하고

난생 처음 사보는 초콜릿 역시도 뭘 골라야하나 혼란 그자체였는데



이 앞부분에 설명되어진 내용들을 참고해 골라볼 수 있었답니다.






기본 도구 역시 이 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것들을 추가 구매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만들어보고싶은 메뉴들이 잔뜩 나와있어

우와 정말 이걸 내가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싶었던 진기베2 


그 중에서도 제 pick 은



보자마자 반해버렸던 아메리칸 쿠키와





세상에 뚱카롱도 있어요.






카늘레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니 넘 신기해요.

책 속에 나와있는 레시피를 보면 오~ 아! 이렇게 만드는구나 했어요.


앞 쪽에는 이렇게 구움 과자들이 있어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입니다.

실제로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쿠키도 스콘도 구웠는데

오븐 못지않게 노릇 맛있게 구워졌어요!







그리고 챕터 2는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타르트랑

쳅터 3에는 무반죽 빵과 반죽빵까지 만들어 볼 수 있어

저도 모처럼 반죽기를 주방 깊숙이에서 꺼내보았습니다.


진짜 만들어보고싶은 것들이 넘 많은 책이에요.

게다가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기까지 하다니!



+)

제가 보고 따라만든 사진들도 첨부해봅니다.



전부다 진기베 레시피 x 에어프라이어 조합으로 구웠구요.

이상 요즘 저의 최애 베이킹 책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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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저을 때 물 들어왔으면 좋겠다
샴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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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저을 때 물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니.. 어떻게 들었을 땐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같은 맥락으로 느껴지는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상당히 부지런하게 느껴지는 말이기도하다. 물 들어올 때까지 계속 노를 젓겠다는 말 아닌가?

생각과 고민이 많은 작가님은 특히 그 중에서도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오던 중

지금은 마냥 그러고 있기보다는 뭐라도 하면서.. 예를 들면 토익, 그림 등등 내가 할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며 

기다려보기로 마음을 바꾸셨다고한다. 그렇게 노를 젓는 중에 물이 들어오면 더 좋고 말이다.


샴마님의 인스타처럼 그림이 대부분인 에세일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고

특히 인프피 인프제라면 그 공감스펙트럼에 눈물을 훔치며 읽게 될듯한 그림에세이


정말 깨알같이 공감되던 그림과 글들이 많았다.

나 역시 이렇게 노 젓다보면 어느순간 물이 훅 들어와

앞으로 쑥 나아갈 수 있는 날을 책을 읽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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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 당신에게 건네는 달콤한 위로 한 조각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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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라니.. 처음 보는 제목임에도 단번에 수긍이 가는 말이었다.

좋아하는 빵을 먹기 위해서라면 한두시간쯤의 거리는 불평없이 감수한다는 작가님은 어떨땐 자신 역시도

한 덩이의 빵처럼 여겨질때까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숙성이나 발효를 거치는 중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맛있게 구워지는 과도기에 놓여있을지도 모르겟다고..


작가는 그렇게 빵을 먹으며 얻은 여러 영감들을 모아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말하는데

자신이 살아가면서 겪은 경험담들을 책에서 빵과 함께 결부시켜나간다.

예를 들면 '크로아상을 닮은 나'라던가 '무던한 식빵을 닮고싶어'와 같은


거기에 혼자만 알고싶은 빵지도라던가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엔 이런 티와 빵같은

코너 속의 코너같은 페이지들도 있어 책을 읽는 중간중간 묘미를 더한다.


그리고 모든 글들이 끝나면 이어 웹툰형식으로 간략하게 정리되어 한 번 더 나오는데

이것 역시 독특하고 책을 더욱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만들던 부분이랄까


읽고나니 다양한 빵들이 먹고싶어지는 것은 당연지사

거기에 플러스로 내인생의 빵들도 생각해보게되던 에세이


그리고 나는 어떤 빵을 닮은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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