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뷰 인 스크래치 북 : 야경이 아름다운 세계의 도시 12 - 펜 하나로 도시를 밝히다 인 스크래치 북 시리즈
스타일조선 편집부 엮음 / 스타일조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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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북스] 나이트 뷰 인 스크래치북 - 세계의 도시

죽기 전에 꼭 경험해봐야 할 세계 야경 12곳이 ​스크래치북으로 나왔다네요~

표지에 나온 곳은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오른 쪽에 있는 펜으로 긁어가면 이렇게 예쁜 그림이 나온답니다^^

이렇게 총 12곳 그림이 결과물로 나오는데요.

이렇게 모아 보니까 정말 예쁘네요.​

저는 12곳 중 아직 2곳밖에 못 가봤네요.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 중국 상하이.

사실 몽마르트르 언덕은 가보긴 했지만 야경으로는 못 봤어요.

솔직히 말하면 야경을 보기가 쉽지 않죠.

왜일까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지만 거긴 밤에 가면 아주 위험하거든요;;

치안이 안 좋아요.

낮에도 소매치기 조심해야 되구요.

사기 치는 사람들 도로 한바탕에 있으니까 조심해야 돼요.

아무튼 환상을 깨는 이야기지만 제가 거기 살아봐서 하는 말이라 그냥 참고로 해주세요~

이에 비해 상하이는 밤에 돌아다닐 수 있죠.

밤이 더 예뻐요.

​학생 때 중국으로 공부하러 갔을 때 잠깐 가본 거라 거의 기억이 까물까물...

다시 가야 되겠네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채코 프라하

이건 제가 가보고 싶어서 이 그림 먼저 집었어요.

조심스럽게 희색 선을 따라 긁어가요.

조금씩 환한 빛을 맞은 것처럼 다른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죠?

내가 세계 명소를 그리고 있는듯한 느낌도 주고 참 신기해요. ​

 

우리 딸이 지난 주에 학교에서 마니또를 했는데요.

마지막 날에 자기 마니또가 스크래치북을 줬다고 아주 기뻐했었어요.​

이 타이밍에 나이트 뷰 인 스크래치북이 와서 모녀 둘다 신이 났죠^^

 

 

 

 

 

권장연령이 8세부터 88세까지라던데...

저희 할머니도 이런 것 좋아하시는데 아쉽게도 눈이 아프다고 하실 것 같구.

대신 우리 딸이 할머니 몫까지 책임 치고 한다네요~

먼저 잡은 건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회색 선 따라 열심히 긁고 있어요.

집중력이 장난 아니예요... 

10분 조금 지났을 거예요.

벌써 여기까지 했네요.

근데 역시 가늘한 선은 조금 어려운가봐요.

엄마 보고 해달라네요~

그리고선 몇일 방치되었죠...

 

 


또 다른 날 다음엔 이것 하겠다고 가지고 온 건

러시아 성 바실리 대성당​

​다음날 학교 친구들한테 보여주겠다면서,

평소에 못 보던 집중력으로 긁어 갔다네요~

싸인도 놓어보고...​

햇님도 그려보고...​

 

 



드디어 완성~!
첫 번째로 집은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에요.

밑에 부분 아직 살짝 남았죠?ㅎㅎ

하나 이렇게 완성되니까 달성감도 있고 뿌듯하네요.

액자에 놓고 벽에 걸어놓을까 마트로 갔는데

맞는 액자가 다 떨어졌다네요.

다음 그림 완성될 때까지 액자가 다시 들어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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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모으는 소년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2
나탈리 민 글.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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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어린이] 글자를 모으는 소년

 

 

 

저희 둘째 장군님이 요새 책에 관심이 많아요.

새로운 책이 와서 진지하게 쳐다보는 중이랍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13개월 둘째 몸통이를 가릴 정도로 책이 정말 커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좀 놀랬어요...

많이 커서요ㅎ

 

글자를 모으는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숲에서 홀로 사는 한 소년 이야기예요.

마을에서 글자들을 모으면서 혼자 말하는 법을 배워왔구요.

어느 날 마을 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고 말한 첫 마디가

"고마워"...였어요.

그리고 시작하는 '소통'과 '공감' 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요. 

 

 

 

책이 크다 보니까 작은 글자 하나하나가 잘 보여요.

우리 딸이 이리저리 굴러다고 날아다니는 글자를 열심히 읽는 중이에요.

재미 붙었나 봐요.

 

 

 

그림에서는 글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어요.

살아 움직이는 동물처럼이요.

신기하기도 하고 희한한 느낌을 받더라구요.

 

 

 

책에 실린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장면은 마지막 그림인데 글자를 모으는 소년이 마을에서 한 소녀를 만나

사랑에 관한 글자를 모으고 있어요.

사랑에 관한 글자는 지금까지 모아본 적 없는 글자들이라네요^^

유아도서이지만 어른이 보고 있어도 참 멋진 그림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 딸이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장면이래요.

"고마워"

...라는 말은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말이 나와서 좋다네요ㅎ

약간 책에서 말하는 의도가 아닌 듯 보이지만은^^;

 

이 책을 보면서 저는 저희 딸이 외국에서 유치원을 다녔을 때가 생각나더라구요.

금발머리 가운데 저희 딸만 까만 머리였고,

자기랑 생김새도 다른 아이한테 말 한 마디 꺼내는 게 정말 어려웠을 텐데...

 

이 이야기를 저희 딸한테 하니까 그런 일이 있었냐고 기억도 안 난다네요^^;

저희 딸은 올해 초등학교로 입학했을 때 처음 만나는 친구한테 첫 말을 건넨 이야기를 하더군요.

입학식 끝나고 같이 교실에 들어가고 같이 자리로 앉은 친구가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친한 친구라네요^^

 

 

이렇게 딸과 함께 글자를 모으는 소년을 읽으면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딸과 이야기하면서 볼 수 있었구요.

다시 한번 말의 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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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냈지? 상수리 아기 그림책 2
박진아 글.그림 / 상수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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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냈지?]

- 상수리 아기 그림책02

- 박진아 글, 그림

 

동물 친구들이 생일 초대장을 받았는데 이름이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았어요.

편지에 있는 무늬나 글자 모양, 그리고 편지에서 나는 냄새나 편지에 찍힌 발자국을 보고,

동물 친구에게 각자 선물을 준비를 하는데...

초대장을 보낸 친구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토끼가 받은 편지는 얼룩말 무늬가 있었어요.

그래서 토끼는 얼룩말이 보낸 편지라고 생각했죠.

 

 

 

 

 

 

 

근데 이 얼룩말 무늬가 물에 젖어서 잉크가 퍼져 있잖아요?

저는 그림책이 물에 젖어있는지 알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본 것 있죠?ㅎㅎ

저희 딸도 크레파스나 칼러펜으로 그림을 그린 다음에 자주 이렇게 퍼지건 했는데.

아이들이 보기엔 많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어요^^

 

 

 

 

 

 

"오늘은 우리 모두 주인공이야.

우리 다 같이 신나게 놀자."

 

생일인 주인공 동물친구가 말한 말이에요.

자기 생일파티 자리에서 모두 다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자고 한 말이겠죠?

저는 이런 말을 하는 친구가 참 예뻐 보였어요~^^

 

 

 

 

 

 

누나가 동생에게 읽어주기~

짧은 문장으로 쓰여있어서 저희 딸도 잘 읽네요^^

 

 

 

 

 

 

그림책을 다 읽고 우리 딸이 자기 방으로 가서 뭔가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몇 분 지나서

"엄마~,누가 보냈지? 책 옆에 뭐 있어요~!"

하고 우리 딸.

뭔가 했더니 엄마한테 편지가 있었어요.

 

 

 

 

 

 

우리 딸 어렸을 때부터 편지 A4용지를 잘라서 봉투 만들고 편지지 만들고 편지 쓰는 걸 참 좋아했어요.

누가 보냈지? 그림 책을 보니까 또 편지를 쓰고 싶어졌나 봐요.

참 예쁜 딸이에요^^

 

 

 

 

 

상수리 아기 그림책의 누가 보냈지?를 보고 이렇게 편지까지 쓴 것 보면 아이 마음에 책 내용이 남은 듯해

엄마로서는 마음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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