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TV 애니메이션 9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tv에서 방영했던 명탐정 코난을 다시 책으로 만든 책이다 걔 중에는 만화책으로도 나와있는 내용도 있고 만화책에는 없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거 같다 코난 매니아라면 특별판과 더불어 놓칠 수 없는 애장품목~ 컬러풀한 코난을 보는 재미도 좋고 만화책으로도 안 나온 내용도 있기 때문에 더 좋을 것이다 만화로 셀 수도 없이 본 내용이라 할지라도 tv판이기 때문에 좀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책의 질이 좋고 가격이 그다지 비씨지 않은 것도 장점 중의 장점 ^^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tv를 보지 못해서 놓쳐버린 사람에게 강추다 들고 다니기에 약간 무거운 감이 있긴하지만 얇아서 그리 무겁지 않다 색이 들어가 있어서 특히나 어린 아리들에게 좋을 거 같다 단색의 만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을테고.. 코난의 매력에 아직 빠지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보자 이 책과 더불어 '명탐정 코난' 만화책과 특별판을 함께 본다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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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1
이영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이영유는 동인지계 작가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녀의 만화에는 그런 분위기가 잔뜩 묻어있다. 특히나 <K2>는 그런 요소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이 그녀의 그림체가 동인지계 작가임을 알려주는 가장 큰 증거이다. 그래서 그녀는 요즘 독자의 구미에 딱 맞는다. 예쁘기보다는 필이 딱 꽂히는 그림. 신선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스토리, 제목... 표지만 봐도 이 만화가 인기 있을 거란 걸 짐작하기 쉽다. 물론 내용 또한 만만치 않게 재미있다. 신인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첫 장편이란 게 믿기지 않을만치 그녀는 매끄러운 솜씨로 우리를 유혹한다.

<K2>는 두 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번째는 태희 이야기이다.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는 학교에 남장을 하고 잠입하는 소녀... 뻔한 스토리라고 단정 짓는다면 오산이다 결말은 애초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엉뚱하게 끝맺는다. 두 번째 이야기 정후 이야기 또한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서 진부한 결말을 내지 않는다. 정형화된 멋쥔 주인공보다는 이영유만의 매력적인 꽃미남을 앞세워 우리에게 재미를 안겨준다. 이영유는 간만에 보는 괜찮은 작가임에 틀림없고 <K2> 역시 괜찮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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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기 1
미네쿠라 카즈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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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둡고 거친 그림체 우울하고 염세적인 세계관 자조적인 말투, 극도의 허무주의.. 최유기는 그런 만화이다 요괴와 사람이 무엇인지... 우리에게도 익숙한 서유기를 작가의 세계관을 투영시켜 최유기로 만들어 냈다 그리고 그런 최유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거듭났다 시종일관 이어지는 암울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슬픈 과거는 매력적인 요소가 되버린다

요괴이면서도 요괴를 죽여하 비극 앞에서도 죽이지 않으면 죽을 뿐이라는 자못 비장한 대사를 읊조리는 주인공들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온 인연의 고리가 무엇인지... 등장인물들과의 관계는 무엇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확실히 드러난 스토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답답해 하지 않게 매끄럽운 진행 솜씨가 돋보인다 판타스틱한 분위기도 좋고 방대해지는 스토리도 작가가 자멸만 하지 않는다면 대작이 될 것이 틀림없다 주인공들의 독특한 매력도 빼놓을수 없어서 (사실 그림상으로는 그다지 ^^;;) 점점 기대가 되는 만화이다 외전과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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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1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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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깔끔한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체 주옥같은 곡들이 나오는 피아노 열정과 여백으로 가득찬 만화 키스는 한 마디로 담백하다 만화체가 그러하고 스토리가 그러하다 색이 없는 만화라고 할까? 보는 사람이 눈으로 보기보다는 귀로 듣기를 원하는 것 같은 만화...

열정적이고 어린 카에와 이성적이고 차가워보이는 어른 고시마 선생은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사랑스러운 커플... 고시마 선생의 트레이드 마크인 담배는 아~~담배 피는 남자가 이리도 멋지게 보이는구나 하는 환상을 심어줘서인지 이 만화를 떠올리면 약한 담배 잔향이 떠오르곤 한다

커다란 극적 장치나 재미보다는 카에와 고시마 선생의 성격 차이에서 나타나는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피아노 피아노에 전혀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이 만화를 읽으면 화려한 피아노 선율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보너스 재미는 이 만화에 나오는 곡들을 직접 들어보는 것인데 하나같이 정말이지 좋다 ^^ 기왕이면 읽으면서 들어보자 감동이 몇배로 커진다 자기만의 매력을 가지고 강하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사람을 홀리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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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의 각인 - 단편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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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문다미의 단편집이다 독특한 스토리와 일본색이 풍기는 만화체로 자기만의 느낌을 가진 작가 -서문다미 그녀의 단편집답게 그녀 특유의 기발함과 신선함이 잔뜩 묻어있다
다소 우울한 것이 단점이었지만 가슴이 찌르르하고 울리게 하는 반전의 묘미... 그녀는 탁월한 반전의 명수이다 반전을 기대하고 보지만 번번히 그녀의 기발함은 나의 기대치는 한참이나 뛰어넘는다

특히나 껍질의 각인에서 보여주는 상징성은 그녀의 스토리가 얼마나 튼튼한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그림체에서 일본색을 풍겨서 다소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이라해도 서문다미의 뛰어난 스토리와 상상력 앞에서는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그녀는 속된 말로 뒷통수 치는 스토리는 많이 쓴다 ^^; 스릴러나 호러를 좋아하시는 분께 강추~~!! 그리고 스토리가 탄탄한 작가나 반전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단편에서조차 빛을 잃지 않는 서문다미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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