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트리 A+ 1
이은혜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지금 이십대 혹은 삼십대 초반이라면 이 만화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세련되고 직설적인 순정 만화와는 달리 조금은 덜 제련된 느낌이 드는 만화이다 이 만화를 본게 초등학교 때인거 같은데 아직도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생생히 기억이 난다 그만큼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았다 특히 남자들은 한결같이 멋지고 매력적이어서 고 또래 여자 아이들이 마음을 설레게하고 이상형을 구축하는데 한 몫 했다 (그래서 본인은 아직도 눈이 너무나 높다 ㅡ.ㅡ;;) 그다지 예쁘지도 잘나지도 않은 여주인공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삼각관계. 설정 자체는 그다지 특색있을 것이 없지만 그 내용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은혜다운 만화가 완성되어 간다 학원물답게 애정관계 뿐만 아니라 꿈을 위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친구들간의 이야기도 적절하게 그려지고 있다 생각해보면 참 예쁜 만화였기 때문에 아직도 이렇게 맑고 좋은 느낌으로 기억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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