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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 몸값 제대로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프로 이직러의 커리어 수업
김영종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2월
평점 :
벌써 사회생활 12년차. 그중 11년을 한 곳에 머물렀다. ‘고인 물’이 되나 못해 의욕도 없는 ‘썩은 물’이 되어가는 걸 느꼈고, 나는 나이가 들었으며 사장이 하는 것은 제대로 된 경영이 아니라는 흔한 깨달음을 얻으며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고인 물’은 내 회사가 별로인 건 알지만 이 환경을 벗어나려 발버둥 쳐봐도 막상 다른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이직이 먼저인지 퇴사가 먼저인지 도저히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바로 이럴 때 이 책을 읽는 것이 좋다. 프로 이직러이자 15년 경력의 인사 팀장인 김팀장(김영종)이 쓴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지만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 이직러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사회 초년생의 이직부터 경력직을 위한 이직 꿀팁까지 나와 있어 이 책을 반복해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매력은 바로 목차에 있다. 여섯 개로 나누어진 파트는 이직자가 가장 궁금해할 큰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10개 안팎의 세부 질문으로 또다시 나눠진다. 나의 경쟁력 체크, 자소서 등의 서류 작성법, 이직 면접, 퇴사 요령, 새로운 회사 적응기, 이직의 이직까지 이직자들이 궁금한 모든 것을 Q&A 방식으로 설명해 주는 덕분에 가까운 이와 상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직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 김팀장과 함께 프로 이직러가 되어 나의 연봉을 높이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해볼 기회가 왔다. 나 역시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