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은 바쁜 한해였다.
예쁜 나의 둥이들이 함께해서 더 바빴다.
읽고 싶은 책들은 많지만 부족한 시간과 저질 체력으로 (OTL) 많이 읽지 못했다.
하지만 책은 나에겐 에너지와 다름 없어서 책을 읽지 않으면 갈증이 와서 견딜수가 없다.
특히나 12월은 많이 바빠서 책을 읽지 못했더니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이다...
나의 서재에는 더이상 책을 꽂을 공간이 없다. 그렇다고 책꽂이를 늘리자니 짐이 너무 많고 아가들 짐도 늘어나니
책꽂이를 놓는건 안되겠다.
고전을 비롯한 완소 작가들 몇몇, 그리고 영어원서 책들만 빼놓고는 정리를 하려고 생각중인데...
선뜻 정리가 되지 않는다. 언제든 꺼내서 읽어보면 모두 소중한 책들이기 때문이다.
정리대상 1호는...(ㅜ.ㅜ) 추리소설인데...힘들 때 읽으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수 있기 때문에 정리해야지, 정리해야지 하면서
1년동안 못하고 있다...
이제 아가들 놀이방을 만들어줘야해서 올 겨울이 가기전에 정말로 정리하자...하고 생각중인데...과연...정리할 수 있을까...
| 2013.5.23 http://blog.naver.com/yokil99/140189703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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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나오는 영화에 힘입어 이 책 역시 출판사 여기저기에서 재출간본이 쏟아져 나왔다
문동꺼는 작년에 읽고 번역면에서 더 평이 좋은 김석희 번역의 이 책으로 다시 읽었다.
음...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도 내어놓는 개츠비는...정말 위대하다...
개츠비가 사랑하는 여인의 집의 초록 불빛이 아른아른하게 보이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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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31 http://blog.naver.com/yokil99/140190242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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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페터 한트케- |
이별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정을 떼기 위한 시간...그 시간이 필요해서 자신을 찾지 말라는 아내의 편지를 보고 아내를 찾아나선다...
어른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장할때마다 통증을 느낀다...
이별을 앞두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 |
| 2013.7.12 http://blog.naver.com/yokil99/1401930027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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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
쥐3부작 중 1부
본격적으로 하루키 월드에 빠져든 때
하루키의 첫 소설이다..
하루키의 시작부터 순서대로 읽기를 계획한 때
역시...작가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게 무슨 소설이야..하는 사람...한번 써봐라...쉽게 되는지... |
원서 2권 포함 총 42권의 책을 읽었다.
올해가 가기전 Cuckoo's calling과 더블린 사람들을 다 읽으려 했는데...12월은 너무 바빴다...
역시 육아와 일과 독서를 병행하는 건 무척 어렵다.
1년 100권이 목표인데...
새해에는 좋은 책 많이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