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가 좋은 나는 커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단순한 물음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발레를 통해 펼쳐지는 여러 사람들의 삶을 비춘다. 발레에 진심인 작가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책이어서 그런지 발레의 세계가 섬세하게 펼쳐진다. 나는 발레가 정말 좋아.그 마음이 나를 어딘가로 데려갈 거야.발레가 좋으면그냥, 좋아하면 돼뭐가 꼭 되겠다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그 마음이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 줄 거라는 잔잔한 확신이 위로처럼 다가온다. 먼 우주 어딘가 어떤 행성에 사는 다른 나를 상상하며 미래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을 때, 권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