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시장 북멘토 그림책 21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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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작가의 말이 인상깊다. 난중일기에 언급된 '맑다'라는 글귀를 통해 온 세상 평화가 깃들기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만드셨을 작가님의 이야기가 기대되었다. 

그림책 면지와 다르게 세상은 평화롭기만 하다. 오랜만에 열린 장날, 사람들이 여러 물건을 사고 팔고 있는 가운데 평화를 팔고 있는 아저씨가 눈에 뛴다. 아저씨의 평화는 나를 적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포탄과 총들이었다. 별이는 평화가 찾아온다면 멀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 떠난 아빠가 빨리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소중한 것과 아저씨가 말하는 평화와 바꾸기로 하는데...

사람들마다 평화의 정의를 다양하게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도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내가 먼저 무기를 가지고 있는게 평화일까? 이 세상 곳곳에선 오늘도 크고 작은 평화가 깨지고 전쟁으로 얼룩져 고통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 빨리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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