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커다란 소원 웅진 세계그림책 22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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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보던 조금 지루한 시간, 갑자기 나타난 요정이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램버트와 힐다, 로스는 어떤 소원을 빌지 고심하던 차에, 배가 고픈 램버트가 무심코 뱉은 말로 어이없게 소원을 사용하고 만다. 


어떤 요정이 나타나 세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달콤한 이야기는 옛 이야기에서도 자주 나오는 스토리이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정말 똑똑하게 아끼고 아껴서 적재 적소에 소원을 잘 쓸 것 같은데...?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어이없게 소원을 날린다는 이야기 전개는 비슷한 것 같다. 그 속에서 쉽게 소원을 이룰 것 같았던 주인공의 실패가 참 허무하기도 하면서 약간 통쾌하기도 하다. 


그만큼 누군가 간절히 원하는 소원은 쉽게 이뤄지기 어렵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된다. 노력과 대가 없이 한번에 이룰 수 있는 소원이 있다면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존재하기 어렵겠지... 

내가 바라는 여러 소원 중에 내가 노력해서 이루어낼 수 있는 소원이 있다면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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