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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숲숲! ㅣ 기린과 달팽이
샤를린 콜레트 지음, 김이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5월
평점 :
4계절을 따라 펼쳐지는 숲 이야기의 매력에 꽤 두꺼운 책인데도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같은 배경으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숨겨 놓을 수 있는지 숲의 위력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인 것 같은 신비함.
그 자리에 우뚝 존재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에게 주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은 고마움.
없어져서는 안되기에 소중함.
여러 감정이 숲에 있는 나무 수 만큼이나 밀려왔다.
앞으로 숲을 가게 된다면 이 책에서 본 숲의 이모저모를 떠올리며 숲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숲을 알게 되었으니 사랑하고 아껴줄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