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봉봉 클럽 01 - 서울편 차이니즈 봉봉 클럽
조경규 지음 / 씨네21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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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사실, 팝툰이라는 정기구독하는 만화의 한 코너인데,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단행본으로까지나왔더라구요. 격주로 만화가 배달되면 제일 먼저 읽는 코너예요. 지금도 연재중이니까 2권도 기대해도 되겠죠?

요즘은 친한 친구들에게도 이 책을 사서 읽도록 권하고는, 약속을 잡을때 점심코스로 애용합니다.완전 반응 뜨겁습니다~~~아쉬운점이 있다면, 각 스토리가 끝날때마다 음식점이 소개되면 더 침이 고이고 실감날텐데, 스토리와 음식점 소개가 단행본에서는 앞뒤로 나뉘어있다는 점입니다. 암튼, 전 원래 중국음식은 시큰둥했는데 차이니즈봉봉클럽을 보면서 아하~~세상은 넓고 맛볼것도 너무 많구나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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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건축 - 인간의 생활을 담는 그릇, 건축 바로 알기
임석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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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우리의 자화상]을 예전에 읽어서 그것의 후속편이라는 얘기에 많은 기대를 갖고 보게 됐다. 앞서 본 책은 박노자씨의 당신들의 대한민국과 같은 책처럼 꽤 실랄하게 우리의 건축문화를 비판했단 기억이다. 그래서 이런 실랄한 비판을 기대하고 봤는데....

어느 정도의 비판은 있었지만 예전만 못 했단 생각이다. 이는 내가 그쪽으로만 많이 기대를 해서 실망을 했던 것 같고 다른 차원에서 본다면 또 그렇지도 않다.

나같은 건축에 대한 문외한에게 건축이란 어떤 것인가하는 교양차원의 지식은 많이 알려줬다. 사실 난 건축에 대해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지내는 것 같다. 건축을 난 그냥 부동산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렇다고 투자수단이란 차원은 절대 아니고, 사실 이런 쇳덩어리, 돌덩어리, 흙덩어리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그냥 적당히 쾌적한 공간이면 된다고만 생각했다. 이런 수준인 내게는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려줬다.

아 그리고 하나 맘에 들지 않았던 대목이 있는데 아파트단지에 종교공간을 확보하자고 하자는 의견에는 공감하기가 좀 어려웠다. 지금도 그런 시설이 넘쳐나는데 아파트 단지내에까지 공간을 아예 확보해 주자는 의견에는 동감하기가 어렵다.

조금 다른 방향으로 많은 기대를 하다보니 별을 4개밖엔 못 찍었다. 다른 의도로 읽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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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경제의 위기와 공황
김수행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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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사놓고 한 참을 읽지 않고 갖고 있다가 요새 재미 좀 붙어서 쭉 읽어봤다. 생각보단 쉽지 않았다. 자본론 3권에 대한 내용이 많았는데 난 그걸 제대로 알지 못 한 상태라서 이해하기에 어려움도 느꼈다. 하지만 이 책 보기 전에 읽은 몇 권의 책들의 도움으로 의외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봤다.

자본론에 대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걸 두고 여러 학파나 학자들이 나름대로 생각한 것들에 대한 토론이며 이 토론의 최종 판단을 저자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맑스의 입장에서 이론을 분석하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맑스의 틀린 점도 지적해 주고 있다.

자본주의의 위기? 이건 어렵지 않게 느낄 수가 있다. 어떻게? 무한경쟁이 우리 시대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본주의는 위기임을 알 수가 있다. 위기가 아니라면 이렇게 경쟁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 나름대로 한 단계 올라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해 보고자 하는 분들께 꼭 권해 주고 싶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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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의 세계
강신준 지음 / 풀빛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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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한 참을 읽지 않다가 요새 읽었다. 책 표지가 좀 무거워 보여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읽지를 않았었는데. 뜻밖에 쉬웠다. 또한 개념 정리와 용어의 확실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이야기 형식으로, 문답식으로 구성을 해 주셔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자본론을 본격적으로 보기 전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소설처럼 쭉 읽었는데. 아마도 그 전에 김수행 선생님의 책을 몇 권 본 후에 봐서 그럴 것이란 생각이 든다.

김수행 선생님의 다른 기본책과 함께 이 책을 본다면 자본론 독파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난 이제 자본론을 본격적으로 읽어볼 생각이다. 저자께서 쓰신 것과 김수행 선생님의 것을 함께 볼려고 계획한다.

이 책을 쭉 보고, 대략 내용은 다 알겠다. 하지만 거기서 그친다면 아무의미 없는 일일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이 현실에 어떻게 반영이 되고 있는지를 나 스스로 많은 자문자답을 해 봐야 진짜 지식이 될 것 같다. 저자의 쉬운 설명으로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저자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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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 이성과힘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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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불덩이에 데일 뻔했다.

궤도회전의 마지막 구절 : 그 과제란 사랑, 존경, 윤리, 자유, 정의, 이상과 같은 것들이었다.

지금 써 놓고 보니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이 책을 읽다 이 구절을 읽을 때 갑자기 눈가에 뜨거운 불덩이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대부분의 난장이는 거인이 되려고, 거인은 난장이가 안 되려고 그리고 난장이가 없인 거인일 수없기 때문에 난장이를 난장이로 지내게 하기 위해 참 무던히 애쓰는 세상이다. 내 눈의 불덩이가 세상에 한 번 떨어지길..난장이가 떨어뜨린 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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