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 왜 사는지 모르겠는 나를 위한 철학 수업
박연숙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한 가지. 죽음...


마스크만 안 쓰고 돌아다녀도 죽음의 문 앞에 갈 수 있다는 팬데믹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국민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들의 기사를 접하며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다.


박연숙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볍고, 견딜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죽음'에 대해 다양한 예술 작품과 철학자의 목소리를 연결해 '생의 의미'를 전해준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더 빛나는 삶을 위한 뮤즈다"


1부에서는 내 삶 가까이에 있는 죽음에 대하여, 2부는 죽음이 가르쳐주는 삶의 의미, 3부에서는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해 들려주며 철학과 심리학의 주요 개념들을 곁들여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죽음은 나에게 먼 얘기 같지만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기에 남아있는 삶을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마가 꿀꺽! 올리 그림책 7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 전학 온 귀여운 학생 마히영.

그러나 학교생활은 녹록지 않은데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외로운 마음이 커질 때 즈음 누군가가 나타납니다. 

속상한 마음에 히영이는 짜증, 우울 등 자기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게 되고, 어디선가 '히마'가 나타나 히영이를 꿀꺽 삼켜 버립니다.

과연 히영이는 히마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귀여운 그림이 먼저 들어왔는데요.

여러 번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는 바가 컸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늪에 빠져 있을 때 나의 손을 잡아 줄 주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외롭고 힘든 친구에게 '같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먼저 손을 내미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지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속 캐릭터 만들기>라는 독후활동 자료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내 마음속 부정적인 캐릭터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부정적인 감정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독후 활동 자료와 QR코드를 통한 수업 자료로 더욱 풍성한 그림책을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비타민 플러스 UP
박경미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비타민 플러스』가 'UP'되어 『수학비타민 플러스UP』으로 돌아왔다! ^^


오~ 이 책은 분명 수학책인데 왜 이리 재미있고 흥미로울까? ㅎㅎㅎ


저자인 박경미 교수님의 이력도 참 화려하네요. 현재는 대통령비서실 소속의 청와대 대변인이라니!


저자는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재미와 쓸모'를 강조하면서 가볍게 틈틈이 읽을 수 있도록 에피소드 단위로 짤막한 지식이 담겨있다. 



✔손흥민 선수의 등 번호가 7인 이유는 무엇일까? 

✔천재 수학자는 카지노에서 돈을 딸 수 있을까? 

✔섬뜩한 수 11의 우연과 13 공포증에 대한 근거는?

✔벌집이 정육각형으로 생긴 이유?


사실 우리는 '수'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 수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역사, 예술, 자연, 과학, 일상생활 등에 숨겨진 신비와 무한, 낭만과 감동으로 가득한 수학 이야기를 접한다면 수학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쓴 마르셀 프루스트는 “진정한 탐험은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 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여행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책이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서문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요, 기후가 어떤데요? - 탄소 발자국에 숨은 기후 위기 왜요?
최원형 지음, 김예지 그림 / 동녘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 때문에 회사 지각하게 생겼어! 너희들은 출근할 직장도 없잖아!"

"직장인들은 회사에 늦을 수 있겠지만 어쩌면 우리는 출근할 직장이 없을 수도 있어요"


기후 위기에 대한 핵심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교양서가 탄생했다. 사실 어른들의 입장에서 행동을 촉구하는 책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도 기후 변화와 위기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스마트폰, 침대, 고기, 초콜릿, 새우 등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기후 위기와 현실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현재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후와 환경에 대한 교육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레타 툰베리처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것은 아닐까? 오히려 이 아이들이 배우고 공부해 안일하게 행동하는 어른들에게 책임을 물고 변화를 촉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진실들을 외면하기에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착잡해졌다.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지만 자칫 아이들이 너무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탄소 제로 환경을 위한 노력과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아이들 스스로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해답을 얻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저개발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해. 물건 하나하나가 어디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오게 되었는지, 물건의 시작점은 생각하고 살아야 할 의무가 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의 글쓰기 수업
정여울 지음, 이내 그림 / 김영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을 쓴다는 것은 항상 오해의 가능성이 가득한 거대한 침묵의 바다 위를 홀로 노 저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무시무시하게 고독할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나를 오해할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한 슬픈 환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는 아직 괜찮습니다. 비난의 댓글에 무너지지 않고 여전히 제가 쓰고 싶은 글을 쓰잖아요. 우리는, 글 쓰는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해할 준비가 된 독자들의 냉정한 비난보다는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나의 열망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렇게 유명하고 소위 글빨있는 분도 매일 쓰고 고민하기를 20년이나 하면서도 지금도 현재형이라니 득도의 길은 참으로 멀고 먼 것이구나. 어쩌면 그런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물고기가 물의 소중함은 모르지만 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나도 읽고 쓰기를 하면서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나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올려주는 것이 글쓰기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딱 한 사람만 먼저 감동시켜보세요. 한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습작을 하 때는 바로 그런 소박한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