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 모든 순간 소중한 나에게 건네는 헤세의 위로
송정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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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따끈하게 행복해지는 법!

위로가 필요한 순간, 내 맘을 어루만지는 문장들.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거니?》 송정림 작가의 신작 에세이. 


마음의 방향을 잃고 서성이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될 헤세의 문장과 그를 통해 치유받았던 인생의 경험이 꾹꾹 눌러 담겨 있다.



"

기쁨과 슬픔도 내 손안에 있고

천국과 지옥도 내 손안에 있다.

결국 삶을 선택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인생이 다 결정돼 있는 것 같지만

운명에 스스로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

변화의 가능성은 반드시 있다.

"





마흔 개의 이야기에는 인생의 다양한 고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조언이 담겨있고, 같이 들어있는 삽화 또한 힐링 되는 그림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 책을 보고만 있어도 뭔가 몽글몽글 부드러워지는 느낌!




"

고여 있다는 것은 알 속에 갇혀 있다는 것.

나는 머무르지 않고 내가 갇힌 세계를 자꾸자꾸 찢어내고 

미지의 공간으로 날아가기를 시도하고 싶다.

안온한 세상을 깨고 나와

마침내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어야 한다.


다른 세상에 도착한 나는 

또다시 아주 작은 날개를 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고 보잘것없으면 또 어떤가.

중요한 건 '새로운 날개'라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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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가 놓인 방 소설, 향
이승우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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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작가정신 '소설향'으로 처음 출간된 이후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욕조가 놓인 방』


'사랑'에 관한 오랜 탐색을 보여준 이승우 소설의 원점이자 서문에 해당되는 작품으로, 매 순간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며, 스스로 엄격한 검열을 통해 자기합리화를 하며 명분 없이는 움직이지 않는 한 남자를 3인칭 관찰자이자 혹은 전지적 작가의 시점으로 따라간다. 


아내와는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편한 사이.

그런 남자에게 남편과 아이를 떠나보낸 한 여자가 다가온다.

여행지에서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게 해준, 어찌보면 기적같은 인연이지만 이 남자, 너무 생각이 많다. 


각박한 현대인을 대변한다는 해설도 있던데 어디까지나 해석으 차이라고 본다. 


이 남자를 보며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보다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라는 생각밖에는... 생각이 많은 것 같으면서 참 쓸데없는...


부재중인 그녀의 방에 덩그러니 놓인 욕조. 


사랑은 물과 같은 것일까?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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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초월 1
우다영 외 지음 / 허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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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장르 경계를 초월하는 SF 시리즈 〈초월〉의 첫 소설인 이 책은 한국 문학의 젊은 작가들이 쓴 새로운 SF 앤솔러지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초월한 SF 세계, 그리고 갓 탄생하여 혼란스럽고 불안한 세계에서 불안을 견디며 배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다섯 편이 담겨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우다영·문보영·박서련·조예은·심너울 작가의 프리퀄은 작가들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나는 특히 이 중에서 조예은 작가의「돌아오는 호수에서」와 심너울 작가의「커뮤니케이션의 이해」 가 인상 깊었다. 


「돌아오는 호수에서」는 무엇이든 집어삼키는 호수에 온갖 것들을 버리는 사람들, 그리고 호수에서 발견되는 괴물과 맞서 두 소녀의 우정과 사랑이 그려져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는 운속 충동 이후 퍼져나간 외계 바이러스에 의해 어떤 힘을 갖게 된 일부의 사람들을 정부가 통제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나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이런 SF를 마주할 때면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현실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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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 장 트리오가 들려주는 가장 내밀한 근현대사 실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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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트리오가 들려주는 가장 내밀한 근현대사 실황>


SBS에서 제작·방영하는 동명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에서 방영한 에피소드를 모아 단행본으로 재구성한 책으로, TV 프로그램에서는 '장 트리오'라 불리는 세 명의 발화자(장도연, 장성규, 장항준)가 자신이 초대한 지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세 명의 화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내가 마치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에 쏙 빠져들게 되는데 이 책 <꼬꼬무>도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 쉽게 읽힌다. 


그리고 중요한 건 나를 사로잡는 근현대사 이야기.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굵직한 사건들.

읽을수록 마음 한구석에 묵직한 돌이 얹히는 느낌이 들게 하며 진실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세밀하게 전해준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다."



우리가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아픈 기억을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진실의 편에 서야 할 것이다.




자, ‘그날’의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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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머신 - 소셜 미디어는 인류를 어떻게 바꿔놓았나?
시난 아랄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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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프 머신에는 장밋빛 약속과 위험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그리고 앞으로 18개월에서 24개월간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설계하고 통제하고 활용할 것인지와 관련해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이 미래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 위해 우리는 소셜 미디어의 작동 방식을 알아야 한다."



'소셜 미디어가 만들어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뜻하는 <하이프 머신(HYPE MACHINE)>은 이 책의 작가이자 세계적인 데이터 과학자인 MIT교수 시난 아랄이 명명한 이름으로 SNS 상에서 정보의 흐름과 파급효과를 입체적으로 나타낸다.



이제 우리에게 소셜 미디어는 없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세계이고 세상을 이어주는 끈이 될 수 있지만, 가짜 뉴스 하나가 세계 경제를 휘청이게 할 수도 있으며, 무심코 누른 '좋아요' 하나가 지구 반대편의 폭동을 일으키는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들이 나열되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대안은 제시한다. 



"아주 기본적인 얘기지만 작금의 정보화 시대에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계속 살아남을 수도 있고 아니면 빌어먹을 디스토피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은 미국과 서방 세계지만 인터넷은 전 세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와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 이미 가짜뉴스의 위험성과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SNS상의 표현의 자유와 사생활 침해, 혐오 표현의 남용 등 서로 첨예하게 맞서는 이슈들 사이에서 진짜 정보들을 선별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모든 범주의 정보에서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보다 눈에 띌 정도로 더 멀리, 더 빨리, 더 깊이, 더 넓게 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뉴스 중요도가 클수록 그런 경우가 더 많았다. 진짜 뉴스들은 1,000명 이상에게 퍼지지 않았는데, 상위 1%에 드는 가짜 뉴스들은 무려 10만 명에게 퍼졌다. 또한 가짜 뉴스는 진짜 뉴스와 비교해 1,500명에게 퍼지는 속도가 6배 가까이 빨랐고, 원본 트윗에서 10회 재공유되면서 리트윗 폭포를 이루는 속도 역시 20배 빨랐다. 가짜 뉴스는 모든 리트윗 폭포의 ‘깊이’ 면에서 진짜 뉴스보다 훨씬 폭넓게 확산되었고 더 많은 순방문자에 의해 리트윗되었다."




거짓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진실의 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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