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초월 1
우다영 외 지음 / 허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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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장르 경계를 초월하는 SF 시리즈 〈초월〉의 첫 소설인 이 책은 한국 문학의 젊은 작가들이 쓴 새로운 SF 앤솔러지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초월한 SF 세계, 그리고 갓 탄생하여 혼란스럽고 불안한 세계에서 불안을 견디며 배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다섯 편이 담겨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우다영·문보영·박서련·조예은·심너울 작가의 프리퀄은 작가들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나는 특히 이 중에서 조예은 작가의「돌아오는 호수에서」와 심너울 작가의「커뮤니케이션의 이해」 가 인상 깊었다. 


「돌아오는 호수에서」는 무엇이든 집어삼키는 호수에 온갖 것들을 버리는 사람들, 그리고 호수에서 발견되는 괴물과 맞서 두 소녀의 우정과 사랑이 그려져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는 운속 충동 이후 퍼져나간 외계 바이러스에 의해 어떤 힘을 갖게 된 일부의 사람들을 정부가 통제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나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이런 SF를 마주할 때면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현실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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