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생일 파티를 열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4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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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생일파티를 열고 싶어! '"

처음으로 파티를 여는 이사도라

과연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전 세계 27개국으로 출간하여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사도라 문> 시리즈로 이번에는 생일 파티를 열다 편으로 만나보았답니다.

저학년 여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인듯 검정생과 분홍색으로 어우려진 일러스트와

판타지라는 스토리로 귀엽고 이쁜 이사도라를 알게 되었답니다.





우선 이사도라의 가족관계부터 알아보지요~

뱀파이어 아빠와 요정 엄마

동생 허니블로섬과 이사도라의 친구 분홍 토끼까지

알콩달콩 행복한 가족을 엿볼 수 있었지요.

아빠와 엄마 사이에 태어나서 뱀파이어 요정인 "이사도라"는

인간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의 생일파티에 참석을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남아 자신의 생일도 생일 파티를 열기로 생각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하지요.

다만,

뱀파이어 전통에 따른 생일파티와 요정 전통에 따른 생일파티가 아닌

인간 친구들의 생일파티처럼 자신의 생일도 평범하게 열고 싶은 이사도라.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일 부터의 시작으로

파티 준비하는 엄마 아빠가 불안을 느끼지만

생일 당일!!!

우선 아빠 엄마 동생이 이사도라의 생일 축하와 선물을 보게 되고

선물 포장지를 벗기려는 순간 자칭 마법사라고 주장하는 사촌 윌버의 등장까지!

점점 불안한 생각이 드는 이사도라

정말 평범하게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열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으로

초조와 불안을 느끼며 인간 친구들이  도착을 하면서

생일 파티 시작!!!

선물 돌리기와 사촌 윌버의 마법사 공연과 풍선 놀이터까지

과연 평범한 생일파티를 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시크릿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엄마가 보아도 검은색과 분홍색으로 이루어진 색감이라서 귀여우면서도

이쁘게 읽게 되는 재미있는 시리즈의 만남이었답니다.

딸들도 스토리의 전개와 일러스트까지 마음에 들어 읽으면서도 함께 온

발레 리본 굿즈까지 사용하면서 이사도라처럼 주인공이 되기도 했답니다.

판타지라는 특성을 가진 동화라서 더욱 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며

현 상황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면까지

담아내었기에 충분히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판타지 동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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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헤이세이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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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이제 더 이상 미련을 갖게 하지 마."

안락사가 합법화된 '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연애소설

언제부터인지 안락사라는 특정 소재로 담은 소설들이 등장한다.

이 책 또한 '안락사'라는 소재를 삼아서  그려낸 연애소설인데,

처음 읽어갔을 땐 가벼운 느낌으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어갔지만

점점 갈수록 스토리가 묵직해지면서 진중하게 읽으며 완독하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히토나리 (平成). 헤이세이(平成)라는 연호를 쓰기 시작한 날에 태어나는 바람에 편의적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헤이세이 시대의 문화인의 대표 인물로 현대적인 삶을 살아가는 '히토나리'지만 수동적인 삶으로 살아가면서

로봇 같은 사람으로 표현이 되었다. 그런 그가 연인인 아이(愛)에게 헤이시대가 끝나면 자신도 함께 "안락사"를 한다고 넌지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온갖 매체에 나오면서 명성을 알리는 그가 왜? 갑자기 안락사를? 새 연호가 오기 전에 죽는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 하는 그녀는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설득을 하게 되면서 그럴 때 마침 반려묘인 "미라이"까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되고 히토나리와 미라이의 죽음 앞에 선 아이는 이별이라는 불안감으로 휩싸이면서 일본에서의 합법화된 안락사에 대한 생각과 함께 아이는 히토나리와 안락사 현장까지 가면서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과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히토나리의 이유 또한 알 수 있게 된다.

헤이세이(平成)와 함께 무대를 내려간다는 것은 확실히 '히토나리(平(成)'의

마지막으로서는 최고의 타이밍일 것이다. 글자 그대로 그는 헤이세이(平成)와

함께 태어나 헤이세이(平成)와 함께 사라지는 게 된다.-p50

가상으로 꾸민 소설인데도 현실이라는 착각이 들게끔 만든 스토리 전개였다.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부족한 면과 죽으려고 하는 히토나리였지만

그래도 그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과 심정들을 잘 녹아내리듯 표현을 해 온

작가의 이력 또한 놀라웠다. 사회학자라서 그런지 현시대의 정서적이면서도

흐름에 맞게  커다란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듯싶었다.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 소설이면서도 남겨진 이에겐

잔혹하지만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이별을 담은 낸

  두 남녀의 스토리  『굿바이, 헤이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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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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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짜증이 나고 귀찮을 때 어떻게 힘을 낼 수 있을까?"

별일이 아니고 그냥 한쪽으로 치부해버릴 수 있는 일인 데에도

신경이 곤두서서 계속 신경이 쓰이는 일로 인해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 상황과

일명 귀차니즘으로 인한 상황까지 오면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마음 상처까지.

자신의  마음을 보답을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는 심리학 책을 만났다.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 교수이면서 저자 윤대현.

25년 동안 환자와의 상담과 tv,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많은 이들과의 상담을 해온

이력들이 있어서 타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에 대한 점도 알 수 있었다.

타인들의 고민도 별반 다르지 않는 나와 같은 고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왜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나에게는 무례한 걸까요?"

타인에게는 참 많이 해주면서

정작 나 자신에게는 해 주지 못했던 다독임과 위로와 사랑을 해주는 방법들이

나열이 되어있으며, 스트레스 반응 체크리스트 외에도 또 다른 체크리스트도 겸비해 있으니 참고하며 자신의 현 상황도 알 수 있어서 유용했던 점이었다.

저자의 글처럼, 이 책은 마음 관리를 위한 책이었으며 강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마음의 긍정 에너지를 지키는 것처럼 내 마음을 잘 지켜보며 무너지지 않으면서

회복시켜주는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으니 참고하며 조금 더 발전해 나가는

내 마음에 대한 다독임과 사랑을 해주는 프로젝트의 심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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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걸 -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전쟁, 폭력 그리고 여성 이야기
나디아 무라드 지음, 제나 크라제스키 엮음, 공경희 옮김, 아말 클루니 서문 / 북트리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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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자서전

"내가 폭력의 마지막 희생자이길 바란다"

이라크 야지디 마을 코초에서 자라난 나디아 무라드는 소박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양떼를 몰고 양파를 수확하며 가난하지만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과 마을 주민들로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야지디 족 같은 소수 부족은 독특한 교리를 가진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수백 년 동안 개종하라는 핍박과 위협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부족에 대한 설명까지 담아내었다.

처음의 이야기는 나디아 무라드의 가족사에 대하여 나오고 그다음은 야지디의

종교에 대해 그리고 평생 기억에 지고 갈 성 노예에 대해 나온다.

전쟁이라는 불안 속에서 가족들과 의지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2014년 9월 갑자기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코초 마을을 습격하며 오빠와 어머니. 나이 든 여성과 마을 남자들을 모두 총살로 죽이고 나디아와 젊은 여성들은 어디론가 끌려가 폭력과 강간이라는 생활만 놓여있는 상황에 인신매매까지 여성을 사고파는 동물로 취급을 하는 만행들을 거짓 없이 진실하게 나디아 무르드 증언으로 실태를 알게 된다.

죽음과 절망만이 펼쳐져 있는 참혹하고 잔인함을 보인 악행들이 담아져 있다.

단지, 개종 안 하면 죽음이라는 야지디족의 비극과  협박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무참하게 집단학살까지 만행한 이슬람 무장단체  IS.

전쟁 성범죄 생존자의 증언을 담은 책이며 여성의 인권을 박살 내는 그들에 대해 알리는 증언록이며 자서전이다.

역사상 강간은 전쟁 무기로 쓰여 왔다. -P178

성 노예로 사고파는 젊은 여인의 의미하는 "사비야"의 삶을 살아간 젊은 여성들을 일겉는 뜻이다. 사비야의 삶은 IS 대원에서 팔리고 또다시 IS 대원에 팔리고를 여러 번 반복을 하며 지옥 같은 일들을 담겨 있으며, 극단 주의자들의 동물적 욕구를 채우기 위했던  행위였을 뿐이다.

나디아 무라드의 사비야의 삶에서 탈출해 난민캠프에 오게 된 경로와

인권 대변인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담아내었다.

잊어서도 안되고 잊어버리서도 안되는 증언들이다.

정의와 가해자 처벌만이 존엄성을

되살리는 유일한 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나디아 무라드, 2018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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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대신 욕망 - 욕망은 왜 평등해야 하는가
김원영 지음 / 푸른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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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삶에서 자격 없는 인간은 없으며,

누구든 당당히 욕망해도 된다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 한 《 희망 대신 욕 망 》

저자 김원영은 변호사이면서도 선천적인 질병인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 1급 장애인다. 저자는 말한다 (야한) 장애인이 되려고 한다고. 그것은 뜨거운 인간이 되고자 함과 장애인이라고 착하게 사는 것이 정답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며 숨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권리를 찾는 야한 장애인임을 말하는 것이다.

20대에  쓴 글이었으며, 장애인이라는 울타리에서 느껴야 했던 감정과 타인의 시선 더불어 장애인과의 비장애인과의 두 세계가 하나의 세계로 통합되는 사회의 국민으로서 사람으로 살아가는 욕망을 담은 저자 김원영의 에세이며 장애인의 인권을 다룬 책이다.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으로 방 안에서만 지내다가 15살에 검정고시를 보게

되고 휠체어와 한 몸이 되어 재활 학교에 들어감으로써 세상으로 한 발짝 다가선다.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일들과 수능을 치르고 서울대 입학과 동시에 이곳의 캠퍼스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되고 환경 개성을 위해 장애인 인권 운동에 동참을 하게 된다. 저자는 다시 한번 진로에 고민을 하게 된다. 과연 자신의 몸 상태로 인해 무엇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념으로 깊은 고민을 하게 되고 로스쿨에 진학한다.

비장애인들의 삶을 단순하면서도 으레 행하던 일을 하지만

장애인들의 삶은 턱없이 힘든 삶을 보여준 내막을 보았다.

건물에 들어가고 나오는 것도 그들에겐 하나의 장벽이며 힘겨운 싸움임을 알게 되었다.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선 수많은 용기와 힘이 필요하고 뜨거운 시선에도 참아야 하는 타이틀도 가져야 하기에 힘겨운 싸움으로 연속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증 장애인으로의 삶은 더한 삶으로 집안에서 방안에서만 지내야만 하는 맥락의 글도 볼 수 있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와 장애인인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나오기까지의 험난한 길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장애인이라는 점으로 인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거의 감정을 비롯해 불쾌감까지 받아야 하고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들로 가득 찬 세계로 그들의 욕망은 당연히 가져야 할 마땅한 이치다.

소설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로 담은 에세이.

장애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목표의식을 가지며 지금도 살아가는 저자의 삶에 응원하고 또 응원하며  《 희망 대신 욕 망 》을 다른 독자들도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우선적으로도 하루 만에 완독할 만큼 이야기들이 내가 모르던 삶을 알 수 있었고

잘 읽힌다는 점이다. 비장애인의 삶이 아닌 장애인의 개인사를 담은 욕망과 희망을 담은 에세이였다.

나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멋질 수 있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 있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매력적일 수  있는 어떤 메시지를 위해 이 글을 쓴다.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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