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을 닮은 판다

바지부자 판다 - 촉감 놀이 그림책
데이비드 심 지음, 송정애 옮김 / 보림큐비 / 2008년 6월

판다의 팔로 덮여있는 특이학 책 커버~~

처음부터 시선을 화악 끌어당기는 책이랍니다.

귀여운 판다가 주인공이 되어서 펼쳐지는 판다의 바지사랑 이야기가 담긴책

바지 광고를 보고 있는 판다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죠...

책 속에 작은 소책자가 들어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준답니다.

바지가게 오픈한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달려간 판다

꽃무늬바지, 줄무늬바지, 북슬북슬 털바지, 반짝반짝 디스코 바지

모두모두 맘에 드는 판다 밤늦게까지 모든 바지를 다 입어봤지만

어떤 바지를 골라야 할지 몰라 결국 바지를 다 사오죠~~

하지만 집에 돌아온 판다 바지들을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새로산 바지를 한번도 입지 못했답니다 ㅎㅎ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미소가 가득 지어지는 책이랍니다.

사실 엄마인 저도 뭘 한가지 사려면 정말 몇날 몇일을 고민해서 사야할때가 있거든요.

맘에 드는게 많지만 무언가를 포기하고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것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그러한 결정이 반드시 필요하죠.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결정들을 할 수 있도록 자연스레 유도해 주는 책이네요.

판다의 욕심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지혜를 깨달아 가는 예쁜 책이랍니다.

여러가지 바지들을 입어보며 다양한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보기두 하구요.

알록달록 예쁜 색감들과 다양한 촉감들도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시간날때 울 시은이랑 바지만들기 놀이도 한번 해보려구 해요^^

울 재헌군은 판다의 팔을 잡고 악수하고 뽀뽀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