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웨터야! - 뿔리와 개구쟁이 친구들
오드레이 푸시에 지음, 박정연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커다랗고 탄탄한 보드북

받자마자 너무너무 기분 좋은 책이다.

책 표지에 울고 있는 분홍색 토끼

이름은 뿔리이다^^

 

어린시절 누구나 갖고 있는 기억

정말 입기 싫은 옷~~~ 내 맘에 들지 않고 따갑기까지 한 스웨터...

ㅎㅎㅎ 정말 재밌게 그려낸 책이다.

정말 싫기만 한 스웨터를 결국엔 "내 스웨터야!"하면서 입구 가는 마지막 장면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한다.

 

온갖 동물들이 등장해서 뿔리의 스웨터를 입어보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린책

하얀 바탕에 알록 달록 하나씩 등장하는 자그맣고 커다란 동물들

어떤 동물 친구가 입느냐에 따라 바뀌는 스웨터의 용도

스웨터를 입은 동물친구들을 보면서 하하하, 호호, 히히히, 큭큭큭 웃음을 짓는 동물들을 보는 재미와

점점 화가 나는 뿔리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책...

 

결국 늘어날대로 늘어나버린 헐렁한 스웨터를 "이건 내 스웨터야!"라고 단호히 말하며 질질 끌고가는 뿔리

 

아이들의 심리를 참 잘 그려낸 책이다.

32개월의 우리딸 너무 재미있는지 책 받은날 졸졸 따라다니며

"또 읽어주세요"를 연발한다.... 그날 20번도 넘게 읽어줘야한 했다 ㅎㅎㅎ

엄마의 행복한 비명을 만들어준 좋은 책^^

요즘도 침대맡에 늘 올려놓는 그런 소중한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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