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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구슬
권오단 지음, 문정민 그림 / 산수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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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술구술>은 학교폭력 문제를 참 재미있게 잘 풀어낸 책. ‘네이버 오디오클립상을 받은 이유가 있었다. 글을 읽으면 장면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고, 문장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술술 읽힌다.

 

 요술 구슬로 동물과 대화하고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학교폭력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가고,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하게 돼서 좋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마음속에도 그런 생각들이 자라날 것 같다.

 

   <양파의 왕따 일기>가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라면, <요술 구슬>은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다.^^ 좀 더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하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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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나라에서 온 초대장 2 한자나라에서 온 초대장 2
권오단 지음, 문정민 그림 / 산수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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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나라에서 온 초대장 1권을 사서 보고, 2권도 주문했다.

 아이가 한자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서 좋다.

 이야기를 통해서 익히고, 원리를 쉽게 설명해줘서 이해하기가 쉽다.

 아이랑 읽으면서 덩달아 나도 한자 공부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좋다.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 공부했으면 한자 공부가 좀 더 쉬었을 것 같다.

 국어 교과서에 실려도 좋은 책인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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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 홍길동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다
권오단 지음 / 산수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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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길동을 실제 역사 속에서 만난 것 같은 책이다. 역사적인 고증 속에서 홍길동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좋다.
  책 초반에 만연체의 긴 문장인데도 속도감 있게 읽혀서 놀라웠다. 
  홍길동이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는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는데, 새로운 땅을 찾아 배를 타고 떠나는 그들과 바다 위를 자유롭게 뛰노는 고래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부하인 서팔봉이 고래를 잡겠다고 했을 때 홍길동이 이렇게 말한다.
   "저 멋진 놈이 바다에서 뛰어노는 것을 구경이나 하자꾸나."
  만약 홍길동이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을 보고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우리가 고래처럼 자유롭고 평등한 곳에서 뛰어노는 것을 흐뭇하게 쳐다볼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할까.

  꿈꿨지만 실패한 홍길동이 아니라, 계속 꿈꾸고 때와 한계를 아는 홍길동을 이 책에서 만났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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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사우루스 - 사도의 공룡 돌개바람 33
이경혜 지음, 이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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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도 소리가 있다? 사도 사우루스의 주인공 ‘수와’는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글 작가 이경혜님도 아마 이 소리를 듣지 않았을까?

 <사도 사우루스>를 읽고, 정말 무지개 소리를 들은 듯 아름다운 수채화를 본 듯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무지개 공룡을 상상해내고, 아름답고 모험 가득한 사도를 그려낸 작가님에게 반하기도 했다.^^

 

  <사도 사우루스>는 글을 쓴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고, 작가는 참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되새김 하게 하는 책!

 

   서정적인 도입부를 접했을 땐, 성향에 따라 읽기 어려운 아이들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금방 사도의 무지개 공룡들의 세계로 쏙~ 들어가 버렸다.

 

  사도의 보라빛 무지개공룡 수와는 아주 귀여운 귀를 가지고 태어났다. 바람 소리를 닮은 수와-라는 이름을 가졌고,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어느 날 수와에게 친구가 생기는데, 수와-의 이름이 파도 소리와도 비슷하다는 걸 알려준다. 수와-는 친구 시루가 말하는 바다가 보고 싶어서 모험을 떠난다.

 

   수와는 초식공룡이고 시루는 육식공룡이지만 이 둘은 아주 좋은 친구가 된다. 어린이들처럼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면 친구가 되는 건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사도 사우루스>에는 두 친구의 우정과 모험도 있지만, 두려운 상대와 맞서는 무지개 공룡들의 용기도 있다. 서정적이지만 꾸밈없이 아름답고 간결한 문장으로 참 풍부한 맛을 내는 <사도 사우루스>! 마음에 든다.

 

   감동이 크면 말을 아끼게 된다. 수와-와 사도의 이야기가 그랬다. 그래서 읽고 나서도 단박에 서평 쓸 생각을 못했다. 앞으로 '이경혜 작가'의 책을 읽는 일이 무척 루리루리한 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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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니 할배 파랑새 사과문고 74
권오단 지음, 김재홍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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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펼쳐들고 나서는 이야기를 쫓아 단숨에 읽어나갈 수 밖에 없었던 ‘노자니 할배’!

  이야기의 힘을 온 몸으로 느끼며 성장한 한 소년의 존재가 감동적인 역사 판타지 책!

 

  까막눈이었던 소년은 노자니 할배를 통해 글을 깨치고, 읽는 즐거움과 사람의 도리를 알게 된다.

  나아가 이야기의 힘도 알게 된다.

  소년은 김만중이 유작으로 남긴 '사씨남정기'를 세상에 알리는 임무를 수행하고, 필사쟁이로 성장한다.

 

  그 시대 역사적 사건과 문화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서포만필이안 사씨남정기의 내용이 아니라 그것의 본질을 주제로 쓴 책이라는 점!

 

  삽화가 너무나 아름다운, 아이한테도 꼭 읽히고 싶은 작품.

  또 이야기를 꿈꾸는 어른이 읽어도 감동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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