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위인들의 '동시'를 모아 만든 책이라 좋다. 조선시대 동시를 이렇게 한 편으로 묶어낸 책이 있었나 싶다. '~동시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꼬마 위인이 자신이 쓴 동시를 말하듯이 알려주니 쏙쏙 이해되고 술술 읽힌다. 꼬마 위인들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살려내고 기획한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 그림도 귀엽고 자료도 잘 배치된 거 같다. 인물 소개란도 좋고, 한문으로 된 동시와 한글 번역한 동시가 함께 있어 이해가 쉽다. 두루두루 잘 기획하고 잘 만든 책 같다. 어른 아이 다 읽기 좋다.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