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자의 시간 -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권오단 지음 / 산수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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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사자의 시간>이라는 제목과 선명한 파랑색 표지가 참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과 친구들의 엉뚱하고 좀스러운 이야기가 배꼽을 잡게 했는데, 얼핏 학력고사 시절인 과거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에도 여전히 아이들의 고민인 친구들 간의 관계, 미래에 대한 고민, 연애가 이야기 속에 있었다. 
 결말에서는 영화의 엔딩을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주었다. 중년이 된 주인공이 그 시절을 회고하는 부분은 뭉클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진 사회인으로 세상 속에서 당당하게 살고 있는 자신은 초식동물이 아니라, 어리고 약한 사자였다는 깨달음!
 
 어린 사자의 시간을 보냈던, 또는 지금 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두에게 추천한다!
 
 
 

1990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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