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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별 - 한국전쟁의 빛을 찾아서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3년 6월
평점 :
원시별
원시별은 항성의 탄생 과정에서의 초기 단계이다. 거대한 성운이 회전하면서 수축하면 밀도가 커지게 되고, 내부의 저온, 고밀도의 부분에서 중력 수축이 일어나 중심부의 온도가 상승하여 형성되는 별이다.(나무위키-천문학)
궁금했습니다. 책 제목의 의미를 알고 싶었습니다. 내가 놓치고 있는 게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한국이 독립하면서 그 속에 살아가고 있던 세 청춘의 이야기가 자세히 그려지는 소설이다. 왜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선택이 가져온 삶의 여정에 고개를 끄덕일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가슴 아팠습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아마도 그들을 기억할 수는 없겠지요. 한 개인이 가지는 신념은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온 결과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역사의 비극인 625전쟁의 참화속에서 그들의 신념이 꽃피우지 못한 점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대가 그들의 희망을 꺾었음에 절망합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그들이 본다면 과연 뭐라고 할지도 궁금합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적어도 부끄럽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