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7
김행숙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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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으로부터 2014년을 거쳐 2020년의 마지막 달을 보내며, 총과 무기를 들고 하는 전쟁과는 다르지만

바이러스의 전쟁과 직면해 있는 이 시기에 1914년의 질문이 주는 의미는 암담하다.

그래도 꿈을 꾸고 살아야 하는 나와 너, 우리들은 내일을 설계하며 한 발 한 발 꾸준히 나아가야한다.

나아가다가 사라져 목소리마저 사라지더라도, 언젠가 꿈에 홀연히 불안이 나타날지라도 물끄러미 관조할 수 있게

참담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과 그 참담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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