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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압도하고 그들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말을 듣게 하거나 자기가 의도하지 않았던 경험을 하게 하는 힘을 원한다면, 독자에게 맞는 글을 쓰는 방법이 아닌 무언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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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란 변화를 끌어내는 힘, 흔적을 남기는 힘을 뜻한다. 사람들이 어떤 글이 탁월하다고 할 때 때때로 그 말은 글이 자기에게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저 기존의 자기 생각과 느낌을 확인해주었을 뿐이라는 말이다.
바로 그러하다. 적으로부터의 피드백을 얻기 위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보기도 한다.
·정확한 피드백을 받아라. 특히 반대자에게서. 당신 글을 읽기 전에 어떤 입장이었는지, 읽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읽고 나서 혹시라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정직하게 말해줄 독자를 찾아라. 대개는 실망스러운 피드백일 것이다. 말 때문에 입장을 바꾸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외서도 검색되는 북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텍스트를 한번 보고 <뭔지 알겠다>고 피상적인 이해에 머무르기 쉽다. 이 상태가 <아는 척> 하는 것. 이를 극복하고 좀더 깊이 읽고 이해하는 테크닉을 가르쳐준다. 띠지에는 자랑스럽게 ˝별 홍보 안했는게 입소문만으로 10만 부 돌파!˝운운하고 있다.
오늘부터 해리포타 한국어판 전자책이 판매된다. 발행처는 포터모어. 문학수첩의 종이책과 번역이 다르겠지만 그 질이 어떨는지. 좀 지켜보고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