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정리를 어제 새벽 일마치고 들어와서 시작을 해서 오전에 자다가 오후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책장에 꽂힌 수많은 책들.. 다 군대 있을 때 읽었던 거네요. 사회에 나와서 2년간 읽은 책이 10권이 채

안되는 거 같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뭐가 그리 정신없었는지 한페이지 한페이지 여유있게 넘기던

예전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져서 좀 아쉽네요, 얼마전에 인터넷서점에서 책 몇권을 주문해서 도착을 했는데

한권은 시네마에 놔두고 쉬는 시간마다 틈틈히 일이십페이지씩 읽고 있는데 그렇게 읽는 것도 며칠

안되서 책 절반이 넘어가네요 괜스레 뿌듯합니다 책을 읽는다는건 나에게 있어서 여유를 가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물론 공부를 위해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해서 책을 읽는 분들은 치열하게 읽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책 = 여유" 라고 말하고 싶네요 내가 일하는 곳에 자바커피숍이 있는데요

호텔이 바로 옆에 있는지라 외국인들도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이 오곤 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종종

혼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상영관수도 많거니와 손님도 많아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그분들을 보면 나 스스로도 여유를 가지자고 다시한번 다짐하고 일을 하게 됩니다

바쁘게 일해야 할때는 바쁘게 한데도 그럴필요가없는데 주변 분위기에 자꾸 휩쓸려가는 내가 싫어서죠

그냥 오랜만에 주절거려봤습니다 주말입니다 즐겁게 편안하게 유익하게 보내세요 나도 그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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