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녘에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잠을 자면서 무척 길게 느껴지는 꿈을 꿨다. 꿈을 꾸다가 깼다가 자다가 깼다가 그렇게 꿈을 꿨는데. 깨고나서 갑자기 무서운 기분이 들었다. 어머니랑 아버지랑 인표랑 내 곁에 없다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말이다.. 가족의 소중함.. 그걸 스물이 훨씬 넘어서야 알게 되었고, 이제 조금이나마 잘해나갈려고 노력해가고 있다. 우리 가족이 영원히 함께 있을수는 없을 것이기에... 빨리 여자친구라도 사귀어야 되나 싶었다. 가능하다면 결혼도 일찍 하고 싶다.. 나에게 있어서 가족이 있고없고의 차이가 어떤 의미인지를 잘 알기에 혼자가 되는게 너무 싫다... 사람에게 있어서 외로움이라는 건 어쩌면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한 거겠지만 엄마의 존재가 인간에게 있어선 다른 어떤 동물보다도 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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