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지 않게 운동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스물넷이란 나이에 시작을 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가끔은 몸에 멍이 들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만큼

힘든 운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운동을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다 되가네요

나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겪는것 같아서 힘들어도 즐기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작았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잘난것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는 넘이지만 그래도 항상 매사에 당당했었거든요

모자란것도 많고 쓸데없이 넘치는 단점들도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니깐요 욕심이 생겨서 잘하고 싶고 남보다 강해지고 싶어서

가끔 오바를 하다가 선배분들한테 대련때 얻어터지고 구석에 가서 훌쩍거리기도 하는 접니다 ^_^

어제는 영화를 봤습니다

"바람의 파이터" 일단은 뭐 양동근이란 배우를 좋아하기에 보러 갔습니다

보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비"가 주인공 그대로 했으면 영화 망했다,, 는 생각이었어요

영화를 만드는 감독님이나 제작사측에서 어차피 다큐멘터리를 만들 생각으로 영활 만든건

아닐테지만 실제 사실보다 왜곡된 면들이 많아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최배달 총재의 모습이 사실과는 많이 다르게 표현되서 모르는 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오해를 하실 내용들이 군데군데 있더군요 약간 짜증이 났습니다

참고로 같이 간 일행들은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잘봤다고 그러데요

뭐 어쨌든 극진가라데를 알리는데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ㅎㅎ 얘기를 하다보니 영화평을 쓰고 있네요 헤헷~

제스트의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에 나가서 회원들 얼굴을 본지 꽤 된것 같네요

지난 연합정모 때 잠시 몇몇분들과 인사를 나누긴 했지만요 ^_^

조만간 뵙게 되겠죠 건강 잘 챙기세요 안녕~


STM_Bland: 으흐~ 형도 운동 너무 빡시게하다가 다치지 말고열심히 하세요 ㅎㅎ  -[09/01-23:08]-

혀니마술사: 바람의 파이터 재미있던데..-_-ㅋ  ^-^  -[09/01-23:23]-

잿빛천사: 햄....혹시 극진하시나요? 이야~~ 바람의 파이터보고 사람들은 최배달 총재가 몸짱인줄 알던데요......헐..그래도 이것저것 조사 했던데요...전혀 어처구니 없는건 아니었잖아요...  -[09/01-23:56]-

쪼꼬땡이^-^*: 행님~ 파이팅+_+ 저도 열심히 수련중이랍니다.ㅋㅋ  -[09/02-00:19]-

마른호랑이: ㅋㄷ 담에 뵈요  -[09/02-05:58]-

×샤와×: 이햐....역시 철우햄이.....크흑!!열심히하세요~~  -[09/02-10:29]-

하리: ~_~// 마지막 장면이 너무 썰렁했어요 ㅋㅋ.. 그래도 볼만은 하던데.. 운동 열심히 하세용~  -[09/02-12:16]-

금영구ㅋ: 으핫 열심히 운동하세요 ~ ㅋ  -[09/02-22:22]-

은비: 가라데 배우냐? 나도 바람의 파이터 보고싶다~ ㅡ0ㅡ  -[09/04-11:51]-



야초: 웅 극진한다 근데 어처구니없는 장면 있어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서 입산수도와 도장깨기등의 순서를 바꾼건 어쩔수없었다고 치지만 오줌을 싸고 그 오줌을 혀로 핥는 장면 같은것 땜에 극진회관쪽에서도 불만이 조금 있거든 책을 통해서나 티비자료등을 통해서 보아온 총재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솔직히 나 개인적으로는 양윤호감독한테 화가 나더라 영화를 찍기전에 인터뷰를 통해서 듣기로는 전설 최배달이 아닌 인간 최배달에 촛점을 맞춘다고 했는것 같은데 제작사측에서 그걸 거부한 탓인건지는 모르지만 인간 최배달의 모습은 별로 보질 못했다 도장깨기를 왜하는지 입산수도를 왜하는지 설명은 전혀 없고 단순히 일본인의 대한 분노때문인것처럼 나오니깐,, 그냥 부연설명 삼아 덧글 붙여본다   -[09/04-23:57]-

잿빛천사: 헐.... 일반인의 눈으로 마술사가 왜 그런 것을 하는지 이해못하듯이 무술가가 왜 그런것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똑같지 않을까요? 초반에 최총재를 너무 낮게 평가한것은 저도 보면서 좀 그렇더군요..  -[09/05-00:07]-

야초: 그렇지 그런걸 알면서도 화가나는건 어쩔수가 없더군 ^_^   -[09/05-13:30]-

☆마당쇠★: 비가했음 망했다는 말  동감~ 저도 느꼈어요.ㅋ  -[09/05-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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