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촙니다 참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한참동안을 일상에 젖어서 물흐르듯 살았습니다
덕분에 뭘 하면서 살았는지 별로 기억에 남는 일도 없어요
다만 한가지 군을 제대하고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한번도
마술에 대해서 딴 마음을 먹은 적이 없어서 그거 하난 참 자랑스러워요
비록 아직까지 미숙하고 많이 배워야 하는 실력이지만 이젠 자신있게
누군가에게 즐거운 마술을 선사할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겐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아주 큰 낙이랍니다 ^_^
오늘 지인과 함께 영화를 봤어요 "말죽거리 잔혹사" 라고 요즘 천국의 계단
으로 한창 인기 상승중인 권상우씨(?)가 나오는데요 기대는 안하고 봤지만
영화가 후반부로 흐를수록 점점 더 빠져들어서 영화속 인물들이 웃을때 같이 웃고
힘들어할땐 같이 힘들어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요근래에 영화를 보게 되면
다 괜찮은 작품들을 보게 되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라라랄라랄라~~ 키키키 ^_^ 하하하~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뒤 지인을 배웅하고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참 멋졌어요 왜 그런거 아시죠? 가로등 불빛이 아련하게 느껴지면서 거기다
겨울보슬비까지 더하니 이런 풍경은 두고두고 가슴속에 남지 않나 싶을 정도로
이뻤어요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영화내용을 음미하면서 곱씹어가면서 혼자서
창 바깥풍경을 바라보며 피시식 웃어대는 저를보니 제가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참고로 이 영화 만든 유하 감독의 전 작품이 "결혼은 미친 짓이다" 랍니다
푸하하 웃게 만드는 장면, 아련하게 추억속으로 젖어들게 만드는 장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쓰라린 기억들.. 그 많은 것이 이 한편의 영화에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강추~! 이럴 때 쓰는 표현 맞죠? 학생시절 아련한 추억을 끄집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꾸벅!
제야: 지인=작업녀..^^vㅋㅋ 말죽거리 잔혹사 볼만한가 보네요..^^ -[01/17-10:58]-
은비: 야초가 보기보다 낭만적인 구석이 있능거같군...ㅋㅋㅋ -[01/17-13:47]-
초보매지션: 왜 지인이라고 했을까.. 원래 이름인가....ㅋㅋㅋ -[01/17-13:55]-
잿빛천사: 말죽거리 잔혹사가 그정도로 괜찮나 보내요.....저도 보러 가야겠어요....^^ -[01/17-16:33]-
잔디 머리: 아초야 말죽거리 잔혹사?? 재미있더나?? ㅋㅋ 나도 보고싶다..히~ -[01/17-22:35]-
마른호랑이: 헐..저는.그냥.그러턴데.볼만하긴 하지만..ㅎㅎ -[01/18-01:06]-
JinA☆^^★: 작업녀라니.. 쩝.. -[01/18-12:06]-
치히로: 말죽거리 강추~ 잼있어요..권상우의 그 옥상 액션씬~ㅋㅋㅋ -[01/19-13:17]-